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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니엘+워니 펄펄' SK, 소노 잡고 신바람 3연승

OSEN

2026.01.31 0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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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인환 기자] 빠진 자리는 있었지만, 흐름은 흔들리지 않았다. 주전 이탈이라는 변수에도 서울 SK의 질주는 멈추지 않았다. 

서울 SK는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5~2026시즌 LG전자 프로농구 홈 경기에서 고양 소노를 79-59로 제압했다.

3연승을 달린 SK는 공동 2위 원주 DB, 안양 정관장을 1경기 차로 추격하며 상위권 경쟁에 다시 불을 붙였다. 반면 소노는 6강 싸움에서 속도가 둔화됐다. 6위 부산 KCC와의 격차가 4경기까지 벌어졌다.

출발부터 분위기는 SK 쪽이었다. 안영준과 오재현이 부상으로 빠졌지만, 공백은 곧바로 메워졌다. 알빈 톨렌티노의 정확한 외곽과 에디 다니엘의 과감한 돌파가 공격의 축을 형성했다.

자밀 워니는 골밑을 장악했고, 수비의 기준점을 세웠다. 워니가 21득점 9리바운드, 톨렌티노가 3점슛 3개 포함 14득점, 다니엘이 10득점 6리바운드로 고르게 힘을 보탰다.

경기 초반부터 다니엘의 에너지가 체육관을 달궜다. 첫 스텝에서 수비를 지웠고, 골밑으로 파고드는 힘이 달랐다. 외곽 찬스에서도 주저함이 없었다.

소노는 수비 숫자를 늘렸지만 효과는 제한적이었다. 리바운드와 돌파, 마무리까지 다니엘의 손을 거친 공이 득점으로 이어졌다.

외곽에서도 격차는 빠르게 벌어졌다. 1쿼터에만 톨렌티노의 3점슛이 세 차례 림을 갈랐다. ‘양궁 농구’를 표방하는 소노를 상대로 오히려 SK의 외곽이 우위를 점했다.

수비에서는 워니가 버팀목이었다. 간신히 골밑까지 들어온 소노의 시도는 연이어 차단됐다. 네이던 나이트는 파울 트러블에 묶이며 흐름을 타지 못했다.

소노는 새 외국인 선수 이기디우스를 투입해 변화를 시도했지만, 경기 리듬에 녹아들기엔 시간이 필요해 보였다. 워니와 다니엘의 더블팀 앞에서 첫 득점 기회부터 막혔다.

SK는 2쿼터 공격이 잠시 주춤하자 오세근과 대릴 먼로를 투입해 다시 박자를 맞췄다. 먼로의 노련한 킥아웃, 오세근의 외곽포가 연쇄 반응을 일으켰다. 전반은 47-23, 더블 스코어로 끝났다.

후반 들어 소노도 반격에 나섰다. 케빈 캠바오의 슛감이 살아나며 3쿼터에 21점을 올렸다. 그러나 SK는 달렸다. 트랜지션과 스틸 속공으로 간격을 유지했고, 다니엘의 연속 덩크가 분위기를 다시 끌어올렸다.

종료 4분 전 점수 차가 24점까지 벌어지자 SK는 벤치를 가동하면서 편안한 승리를 가져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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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환([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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