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서정환 기자] 크리스티아노 호날두(41, 알 나스르)의 통산 1천골이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호날두는 30일(현지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부라이다의 킹 압둘라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알콜루드와의 2025-26시즌 사우디 프로리그 18라운드 경기에서 시즌 17호골을 터트렸다. 알 나스르는 이날 3-0 완승을 거뒀다.
후반 2분 주앙 펠릭스가 왼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호날두가 중앙으로 파고들며 밀어 넣었다. 화려함 대신 정확함, 전성기 시절의 폭발력 대신 완성도였다. 41세의 스트라이커가 여전히 골 앞에서 살아 있음을 증명한 한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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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올 시즌 리그 17골을 기록하며 훌리안 키뇨네스(멕시코)와 함께 득점 공동 2위가 됐다. 득점 선두는 현재 18골을 기록 중인 이반 토니(알 아흘리)다.
호날두는 개인통산 961골을 기록하며 전인미답의 1천골 달성에 불과 39골 차이로 근접했다. 호날두의 페이스라면 2년 정도 더 뛰면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숫자다.
호날두는 이미 두 시즌 연속 사우디 프로리그 득점왕을 차지했다. 단순한 커리어 연장이 아닌, 기록 생산의 연속성이다. 사우디 무대에서도 그는 여전히 팀의 중심이자 득점의 기준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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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는 전반 27분 체력관리를 위해 일찍 교체됐다. 남은 시즌, 그리고 남은 39골을 더 넣기 위한 계산된 선택이었다. 알 나스르는 현재 승점 40으로 리그 3위다. 선두 알 힐랄과는 승점 6점 차이다. 호날두는 여전히 팀의 우승을 위해 뛴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