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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전통 중시”…다카이치, 스모 모래판 오르지 않은 이유

중앙일보

2026.01.31 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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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전통 스포츠 스모. AP=연합뉴스
일본 첫 여성 총리인 다카이치 사나에(高市早苗) 총리가 전통적 금녀 구역인 ‘스모’(相撲) 모래판에 오르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31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전날 후쿠오카 유세에서 일본스모협회가 스모 모래판을 금녀 구역으로 정해 온 것과 관련해 “저는 전통을 중시한다”며 “앞으로 스모 모래판에 올라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스모 모래판에 여성은 올라갈 수 없다”며 “이에 분노하는 여성 정치가도 있지만 이는 남녀평등 같은 이야기가 아니다. 소중하게 지켜져 온 일본의 전통”이라고 했다.

역대 일본 총리 중 일부는 스모 메이저 대회인 ‘오즈모’(大相撲)에서 모래판에 올라 우승자에게 시상했다.

다카이치 총리는 지난 25일 끝난 오즈모 대회에 불참했고 시상은 남성인 마쓰모토 요헤이 문부과학상이 했다.

앞서 일본스모협회는 다카이치 총리의 모래판 등단 허용 여부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표명하지 않고 “오즈모의 전통문화를 계승해 갈 것”이라며 간접적으로 반대한다는 의사를 밝혔다.



장구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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