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배송문 기자] 만화가 허영만이 자신을 둘러싼 ‘주식루머’에 대해 직접 입을 열었다.
31일 방송된 MBN ‘김주하의 데이앤나잇’에는 허영만이 게스트로 출연해 솔직한 이야기를 전했다. 이날 김주하는 “굉장히 유명한 만화로 영화도 찍고, 드라마도 찍고 돈을 굉장히 많이 버셨을거란 말이댜”라며 운을 뗐다.
이에 허영만은 “돈이 많다는 건 얼마를 얘기하는 거냐? 개인차가 있으니까”라고 되물으며 담담한 반응을 보였다. 김주하는 이어 “제가 듣기로는 굉장히 많이 벌었는데, 주식으로 다 날렸다고 들었다.
<주식타짜>
를 쓰신 분이 주식으로 날렸다니 궁금했다”고 질문을 던졌다.
허영만은 이에 대해 “소문이 그렇게 나는 구나, 우리집 식구들 명절이나 제사 때 세 사람이 모이면 고스톱을 안친다. 술마시지. 우리집은 투기같은 걸 안한다. 주식투자를 하는 사람은 태어날 때부터 타이밍을 놓치지 않는 사람이다. 있는 거 다 털어 넣었다면 진작에 집에서 쫓겨났을거다”라며 소문을 일축했다.
[사진]OSEN DB.
여기에 패널 조째즈가 “주식으로 돈을 다 날려서 건물이 두 채 밖에 안남았다, 이런 소문들이 있던데 사살이 아닌거죠?”라고 묻자, 허영만은 “돈 좀 생기면 땅을 산다. 세컨하우스 짓는다고 땅을 사서 아내에게 욕을 먹은 적은 있다.”라고 털어놨다.
이에 김주하가 “지으셨어요?”라고 묻자, 허영만은 “아니 근데 또 사기당했어요.”라고 고백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담담한 어조로 전한 반전 고백에 현장 분위기는 한층 부드러워졌다.
한편 허영만은 '타짜' '주식타짜' '날아라 슈퍼보드' 등 여러 작품을 남긴 대한민국의 만화가로 1947년생으로 올해 77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