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현역 은퇴 이후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황재균의 하루가 그려졌다. 그라운드를 떠난 뒤 달라진 생활과 함께, 가족과 미래에 대한 생각도 자연스럽게 전해졌다.
이날 황재균은 매니저의 아이들을 직접 찾아가 시간을 보내며 눈길을 끌었다. 주변에서 “아이들을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는 말이 나오자 그는 “아이 엄청 좋아한다”며 솔직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니저 역시 “황재균 주니어가 태어나면 정말 난리 날 것”이라며 그의 남다른 애정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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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는 자연스럽게 2세 계획으로 이어졌다. 황재균은 “아들을 낳아서 야구를 시켜보고 싶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이어 “딸도 좋지 않냐”는 질문에는 고개를 끄덕이며 “그건 또 맞다”고 웃어 보였다.
특히 그는 조카의 탄생이 자신의 생각을 바꿔놓았다고 털어놨다. 황재균은 “조카가 태어난 뒤로 생각이 많이 달라졌다”며 “나도 언젠가는 내 아이를 낳고 싶다는 생각을 정말 자주 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은퇴 후 삶의 방향이 바뀌면서 가족에 대한 고민 역시 깊어졌음을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한편 황재균은 2022년 12월 그룹 티아라 출신 지연과 결혼했으나, 2024년 11월 서울가정법원에서 이혼 조정이 성립되며 결혼 생활을 마무리했다. 은퇴와 이혼을 모두 경험한 이후, 보다 담담하고 솔직한 모습으로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는 황재균의 변화가 인상적으로 그려졌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