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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L-라리가 "이강인 이젠 팔아라!" 화내자 PSG 결국 '공식발표'... 엔리케 직접 "내가 신뢰하는 선수. 핵심 자원" 잔류 선언

OSEN

2026.02.01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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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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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노진주 기자] 파리 생제르맹(PSG)이 이강인(24)을 겨울 이적시장에서 내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감독이 직접 나섰다.

루이스 엔리케 PSG 감독은 지난 31일(한국시간) 프랑스 리그1 20라운드를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이강인의 거취를 직접 언급했다. 잔류를 시사했다.

그는 "이강인은 우리에게 중요한 선수다. 그를 신뢰하고 있다”라며 “부상과 여러 상황으로 인해 꾸준함이 다소 부족했던 건 사실이지만 우리는 그가 팀에 중요한 자원이라고 보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그를 판매할 생각이 전혀 없단 뜻을 내비친 것이다.

지난달 17일 스페인 유력지 ‘마르카’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이강인 영입을 논의하고 있다. 오랜 기간 관찰해 온 자원”이라며 이적설에 불을 지폈다. 내부 검토를 이미 마쳤다고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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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의 관심은 몇 년 전부터 꾸준히 있었다. 이강인이 마요르카에서 활약하던 2021-2022시즌 때부터 관찰했고, 디에고 시메오네 아틀레티코 감독이 직접 전화로 러브콜을 보내기도 했다. 

하지만 이강인은 2023년 여름 더 나은 조건을 제시한 PSG로 이적했다. 빅클럽이기에 안 갈 이유가 전혀 없었다. 

이강인은 PSG와 2028년까지 계약돼 있다. 시장 가치는 2500만 유로(약 430억 원)로 평가된다.

이미 이강인의 잔류는 어느 정도 예상됐다. 프랑스 매체 ‘풋 메르카토’는 지난달 30일 “PSG는 이강인의 이탈을 원하지 않는다”라고 전했고, 스페인 매체 ‘카데나 세르’ 역시 “이강인은 1월 이적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었다. 그러나 구단이 이를 허락하지 않았다”라고 알렸다.

프랑스 ‘스포르트’는 더 나아가 “아틀레티코는 이강인 영입에 대한 관심을 접은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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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SG 합류 첫 시즌이었던 2023-2024, 이강인은 엔리케 감독 체제에서 폭넓게 기용됐다. 측면과 중앙을 오가며 다양한 역할을 수행했다. 하지만 그 흐름은 2025년 1월을 기점으로 달라졌다. 흐비차 크바라첼리아와 데지레 두에가 주전으로 뛰기 시작하면서 이강인이 중요 경기에서 배제되는 상황이 나오곤 했다.

이는 자연스럽게 이적설로 연결됐다. 지난 시즌 종료 이후 이강인이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서 PSG 관련 게시물을 삭제하면서 더욱 이적에 힘이 실렸다. 당시 러브콜도 있었다. 프랑스 매체 ‘레퀴프’는 “프리미어리그 구단 노팅엄 포레스트가 이강인 영입을 추진했다. 3000만 유로(약 516억 원)에 보너스 조항을 포함했고 출전 시간 보장을 조건으로 내걸었다”라고 전했다. 영국 기자 폴 오키프는 “이강인이 토트넘의 영입 후보 명단에 포함됐다”라고 들려줬다. 던컨 캐슬 기자는 한 발 더 나아갔다. “토트넘이 PSG에 5000만 유로(약 516억 원)를 제안했다”라고 구체적인 금액도 알려줬다. 그러나 PSG는 이강인을 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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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겨울 이적시장에서도 PSG는 이강인을 지키기로 했다. 제한적인 출전 시간만 부여하고 있지만 이강인을 핵심 로테이션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는 엔리케 감독의 뜻에 따르고자 함이다.  

이에 아틀레티코는 이번에도 빈손으로 돌아간다. 임대를 원했던 토트넘 역시 입맛만 다시다 끝났다. 영국 매체 ‘스퍼스웹’은 지난달 28일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 경력을 지닌 미드필더 이강인 영입을 노렸다. 하지만 소속팀의 단호한 태도로 계획이 막혔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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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강인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UCL, 리그 1 소셜 미디어, PSG


노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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