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종로, 고용준 기자] 2017년 데뷔 이후 LCK를 대표하는 LCK 3대 탑 라이너로 이름값을 올렸지만 펜타킬이 없었던 ‘기인’ 김기인. 김기인이 9년 커리어에 첫 펜타킬을 올렸다. ‘기인’의 펜타킬은 LCK컵 ‘디펜딩 챔프’ 한화생명에게는 컵 대회 조기 탈락의 철퇴가 됐다.
‘기인’ 김기인은 1일 오후 서울 종로 롤파크 LCK아레나에서 벌어진 2026 LCK컵 그룹 배틀 3주차 ‘슈퍼위크’ 한화생명과 경기에서 1세트 오로라, 2세트 나르, 3세트 오른으로 맹활약하면서 3-0 승리를 견인했다.
1, 2세트 신들린듯한 그의 경기력은 한화생명에게는 악몽 그 자체가 됐다. 젠지와 한화생명이 주도권 경쟁을 하는 상황에서 추격의 찬물을 끼얹고 승부의 쐐기를 박는 펜타킬로 1세트를 정리했고, 2세트에서는 글로벌골드 5000이 뒤처진 절대적인 위기의 순간 ‘캐니언’ 김건부와 함께 대역전의 서막을 열었다.
3세트에서도 ‘기인’은 해결사의 면모를 유감없이 발휘했다. 탑 OP 중 하나인 ‘제우스’의 럼블을 상대로 버티기에 능한 ‘오른’을 선택했지만, 동료들과 함께 적극적인 개입을 통해 경기의 실마리를 풀었다.
POM에 선정된 ‘기인’ 김기인은 “바론 그룹이 승리하게 돼 너무 좋은 것 같다. 플레이오프 2라운드로 바로 진출하게 돼 좋다”고 웃으면서 “이번 경기에서 우리가 패하게 되면 아쉬울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어서 이기려고 최선을 다했다. 준비하는데 있어서 상대가 잘하는 챔피언들 위주로 신경쓰면서 준비했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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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펜타킬과 관련해 “사실 탑이 펜타킬이 하기 힘든 줄 알고 있었다. 나 역시 계속 못할 줄 알았다. 펜타킬 각이 나오니까 ‘캐니언’ 선수가 ‘펜타’ ‘펜타’ 외치면서 도와줘서 고마웠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김기인은 “팀합 자체는 아직 100%는 아니다. 그래도 잘 맞아가고 있는 단계인거 같아 천천히 팀 워크를 더 맞추면서 밴픽을 신경 써서 준비해야 할 것 같다”면서 플레이오프 2라운드까지 더욱 더 팀합을 끌어올리고 싶다는 의지를 전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