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KT는 1일 수원 KT소닉붐아레나에서 개최된 2025-26 LG전자 프로농구 4라운드에서 원주 DB에 89-96으로 졌다. 5위 KT(19승 18패)는 6위 KCC(18승 18패)에 쫓겼다.
김선형의 복귀전으로 관심을 모았다. 김선형은 11월 8일 KCC전에서 뒷꿈치 부상을 당한 뒤 3개월간 자리를 비웠다. 그 사이 신인 강성욱이 단숨에 주전가드로 올라서 공백을 메웠다.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세 달간 쉬어서 기름칠을 해야 한다. 교체로 12분 정도 출전시킬 예정이다. 휴식기 전까지 당분간 강성욱을 더 많이 기용할 것”이라 공언했다.
[사진]OSEN DB.
김선형이 1쿼터 종료 4분 16초를 남기고 교체로 투입됐다. 문경은 감독은 계획대로 강성욱과 김선형을 교대로 썼다. 김선형은 2쿼터 중반 속공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며 첫 득점을 올렸다. 김선형 투입에도 불구하고 DB의 슈팅이 너무 잘 터졌다.
3쿼터 KT는 29-19로 앞서며 맹추격을 벌였다. 후반전 강성욱과 김선형이 동시에 코트에 서는 장면이 있었다. 강성욱의 패스와 김선형의 스피드가 조화를 이루며 나쁘지 않았다.
이날 김선형은 복귀전에서 22분 49초를 뛰며 10점, 3리바운드, 1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외곽슛 감은 저조했지만 속공을 뛰는 스피드는 괜찮았다. 강성욱은 3점슛 2개 포함 23점을 올렸다. 신인이지만 득점력이 좋고 턴오버 2개로 운영이 안정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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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후 문경은 감독은 “김선형이 생각보다 몸놀림이 괜찮았다. 오늘 좀 많이 뛰었는데 본인이 괜찮다고 했다. 강성욱, 김선형이 같이 뛰면서 시스템이 조금 눈에 들어와 다행이다. 휴식기 전까지는 성욱이를 좀 더 많이 쓸 생각”이라며 패배 속에서 소득을 발견했다. /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