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연휘선 기자] 배우 김선호가 1인 기획사로 인한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차기작들에 불똥이 튀었다.
지난 1일 김선호가 갑작스러운 1인 기획사 탈세 의혹에 휩싸였다. 그와 같은 소속사 판타지오 아티스트인 가수 겸 배우 차은우가 최근 200억 원대 추징금을 통보받으며 연예인 최고액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김선호 또한 차은우와 같은 가족 법인의 1인 기획사로 탈세 의혹을 받은 것이다.
김선호의 1인 기획사는 그의 거주지를 주소로 삼아 지난 2024년 1월 설립됐다. 김선호가 대표 이사, 그의 부모가 각각 사내이사와 감사로 등재됐다. 공연 기획 및 연예 기획사업을 하는 곳이지만 별도의 1인 기획사 등록이나 김선호의 소속사들과 정산금 지급 계약을 체결하지는 않았다.
이는 가족 법인으로 정산금을 지급받아 개인 소득세가 아닌 법인세를 적용시킨 차은우와는 다른 경우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등기 이사 및 감사인 가족들에게 급여와 법인 카드 사용 등을 통한 증여와 법인 명의 자산 등의 탈세 의혹을 받고 있다.
[사진]OSEN DB.
문제는 현재 김선호가 세 편의 차기작을 앞두고 있다는 것이다. 먼저 그는 소설 '망내인'을 원작으로 한 새 드라마 '언프렌드'에 남자 주인공으로 출연한다. 상대 배우는 박규영으로 이미 촬영을 일찌감치 마친 상태다. '언프렌드'는 티빙 신규 드라마로 편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디즈니+ 신규 오리지널 시리즈 '현혹' 또한 공개를 앞두고 있다. '현혹'은 김선호가 가수 겸 배우 수지와 호흡하는 작품으로 캐스팅 단계부터 이목을 끌었다. 이달 중 촬영을 마치고 상반기 디즈니+를 통해 공개를 앞두고 있는 상태다.
이 밖에도 김선호는 새 드라마 '의원님이 보우하사' 출연까지 예정하고 있던 터. 동명 인기 웹소설을 원작 삼은 '의원님이 보우하사'에서 김선호는 정의로운 정치인으로 거듭나는 9급 공무원 차재림 역을 맡는다. 이에 캐릭터 특성상 논란을 종식시키지 않고서는 몰입을 방해한다는 비판이 제기되는 실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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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김선호의 관련 의혹들을 부인하고 있다. 판타지오 측 관계자는 1일 OSEN에 "현재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개인 명의로 전속계약을 체결해 활동 중으로, 현재의 계약 관계나 활동과 관련해 법적·세무적 절차를 성실히 준수하고 있다"라고 공식입장을 표명했다.
특히 판타지오는 "김선호와 소속사 판타지오의 계약 및 활동과 관련해서는 어떠한 문제도 존재하지 않음을 분명히 말씀드린다"라며 "보도에서 언급된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다만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에 있다"라며 "당사는 앞으로도 모든 활동에 있어 관련 법과 절차를 준수하며, 배우의 활동이 불필요한 오해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