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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급성폐렴으로 사망 1주기…1년째 묘소 지키는 14kg 빠진 구준엽[Oh!쎈 이슈]

OSEN

2026.02.01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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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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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그룹 클론의 구준엽의 아내인 대만 배우 서희원이 세상을 떠난 지 1년이 흘렀다.

고(故)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급성 폐렴으로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했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여러 논의 끝에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 안장했다.

이후 구준엽은 지금까지도 아내의 묘소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찾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비가 쏟아지는 날이나 폭염 속에서도 묘역을 찾아 먼지 하나 없이 정성껏 관리하며, 매일 새 꽃과 사진을 올려두고 서희원이 즐겨 마시던 커피와 빵, 때로는 직접 만든 국수까지 놓아두고 있다. ‘서희원의 꿈을 자주 꾸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하다”고 답하며 깊은 그리움을 드러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역시 “형부는 매일 언니가 묻힌 금보산에 가서 밥을 먹는다”며 “집에는 언니의 초상화가 가득해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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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의 변함없는 애도 속에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 사망 이후 구준엽의 체중이 10kg 이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서희제가 참석한 ‘제60회 골든벨 시상식’ 이후 열린 가족 모임에서 포착된 구준엽의 수척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희제의 둘째 딸 릴리는 “구준엽 삼촌은 여전히 매주 우리 집에 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며 “너무 마른 모습에 가족들이 고기와 채소를 계속 챙겨드린다.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준엽은 오는 2월 3일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대만 현지에서 만난 구준엽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 그는 아내가 잠든 진바오산 묘역을 매일 찾고 있었다. 이를 전하던 MC 장도연은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쏟았고, 현장 역시 숙연한 분위기에 잠시 녹화가 중단됐다는 전언이다.

구준엽과 고 서희원은 20여 년 전 연인이었다가 2022년 극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으며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세기의 커플’로 불렸다. 그러나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별의 아픔을 맞았다. 당시 구준엽은 “말로 형언할 수 없는 슬픔과 고통 속에 창자가 끊어질 듯한 시간을 지나고 있다”고 심경을 밝힌 바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구준엽 SNS, KBS 제공


강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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