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9명과 상대' 레알 마드리드, '음바페 극장 PK골'로 바예카노 2-1 제압...바르셀로나 1점 차 추격

OSEN

2026.02.01 15:39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끝까지 버텼던 라요 바예카노의 저항은 추가시간 페널티킥 앞에서 무너졌다.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막판 혼전 끝에 극적인 승리를 챙기며 선두 추격을 이어갔다.

레알 마드리드는 1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5-2026시즌 스페인 라리가 22라운드 경기에서 라요 바예카노를 2-1로 꺾었다. 이 승리로 레알 마드리드는 승점 1점 차로 선두 FC 바르셀로나를 다시 압박했다.

출발은 레알 마드리드가 좋았다. 전반 15분 브라힘 디아스의 패스를 받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페널티박스 안에서 수비를 흔든 뒤 감아 찬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비니시우스의 라리가 첫 득점은 지난해 10월 이후 처음이었다.

경기 내용은 스코어만큼 여유롭지 않았다. 라요 바예카노는 강한 압박과 빠른 전환으로 레알 마드리드의 빌드업을 끊어냈고, 전반 막판부터 점유율과 흐름을 가져오기 시작했다. 베르나베우 관중석에서도 답답함이 묻어났다.

흐름은 후반 초반 완전히 뒤집혔다. 후반 4분 알바로 가르시아의 헤더 패스를 받은 데 프루토스가 왼발 슈팅으로 동점골을 터뜨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수비 라인이 흔들렸고, 이후 한동안 라요 바예카노의 공세에 밀렸다.

결정적인 장면도 라요 바예카노 쪽에서 나왔다. 후반 19분 라티우가 단독 돌파로 골키퍼와 맞섰지만, 쿠르투아의 선방에 막혔다. 이 장면이 승부의 분기점이 됐다.

후반 35분 상황이 바뀌었다. 파테 시스가 세바요스에게 무리한 태클을 시도하다가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수적 우위를 잡은 레알 마드리드는 이후 라요 바예카노를 완전히 몰아넣었다.

기회는 쉽게 오지 않았다. 음바페는 크로스바를 맞히는 결정적 찬스를 놓쳤고, 로드리고와 발베르데의 슈팅도 번번이 골키퍼 바타야에게 막혔다. 시간이 흐르며 무승부 기운이 짙어졌다.

마지막 순간에 균형이 깨졌다. 후반 추가시간, 박스 안에서 디아스가 넘어지며 페널티킥이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킬리안 음바페는 침착하게 왼발로 골문 구석을 찔렀다. 리그 22호 골이었다.

경기 막판 라요 바예카노는 차바리아가 로드리고를 밀치며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해 9명으로 줄었고, 레알 마드리드는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결과는 2-1. 레알 마드리드는 쉽지 않은 승리로 우승 경쟁의 끈을 놓지 않았고, 라요 바예카노는 끝까지 버텼지만 마지막 한 걸음을 넘지 못했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