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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 또 부동산 언급..."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 이제 그만"

중앙일보

2026.02.01 16:12 2026.02.0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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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 뉴스1
2일 이재명 대통령이 소셜미디어(SNS)에서 부동산에 대한 언급을 이어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8시 즈음 X(구 트위터)에 "개포 4억 낮춘 급매 나와…'좀 더 지켜보자' 거래는 아직"이라는 제목의 기사를 공유했다.

해당 기사 내용은 1일 서울 강남구 개포동 아파트 단지 인근 중개사무소 분위기를 전달하는 내용으로, 이 대통령의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중단 발표 이후 연초보다 호가가 2억원 가까이 떨어진 급매물이 나오고 있다는 현장 분위기가 담겼다.

다만 개포동 부동산에서는 "급매물이 나오고 있지만, 대출 규제 탓에 매수세가 따라붙지 않는다"며 "대부분 정부 정책을 좀 더 지켜본 뒤에 매도 여부를 결정하겠다는 생각인 듯하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서울시 송파구 올림픽로 롯데 월드 타워 서울스카이 전망대에서 아파트 등 주택 단지가 보이고 있다. 뉴스1

이 대통령은 해당 기사를 공유한 직후 "망국적 부동산 투기 옹호도, 시대착오적 종북몰이도 이제 그만 하시면 어떨까요"라는 코멘트를 달아 기사 하나를 더 공유했다.

이 대통령이 공유한 기사는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거냐'...李대통령 정조준한 국힘"이라는 제목의 기사로, 국민의힘이 주말 사이 부동산 정책 관련 글을 SNS에 게시한 이 대통령을 향해 "자극적인 구호로 여론을 흔드는 태도는 대통령으로서 대단히 부적절하다"고 비판한 내용을 담았다.

국민의힘은 또 최근 정부의 서울 주택공급 방향에 대해 "정부가 정해준 '부동산 배급'에 만족하라는 말과 다르지 않다"며 비판했다.

앞서 이 대통령은 지난 주말 사이 "부동산 투기 때문에 나라 망하는 걸 보고도 왜 투기 편을 들까요?",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 등의 글을 올리며 부동산 정책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반복적으로 드러낸 바 있다.

이 대통령은 특히 "비정상의 정상화, 부동산 투기 억제는 실패할 것 같나요?"라는 글에서 "불법계곡 정상화=계곡 정비, 완료, 불법 부정 판치던 주식시장 정상화=5000피, 개막 망국적 부동산 정상화는 불가능할 것 같은가요? 표 계산 없이 국민을 믿고 비난감수만 하면 될 일입니다. 부동산 정상화는 5000피, 계곡 정비보다 훨씬 쉽고 더 중요한 일입니다. 기회가 있을 때 잡으시기 바랍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였음을 곧 알게 될 겁니다"라고 적었다.



신혜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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