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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우승 징크스 끝!.. '2전 3기' 임경진, 6시즌 만에 'LPBA 퀸 등극'

OSEN

2026.02.0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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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베테랑 임경진(45, 하이원리조트)이 마침내 무관의 한을 풀고 여자프로당구 LPBA 16번째 여왕의 자리에 올랐다.

임경진은 1일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PBA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5-26시즌 9차 투어 웰컴저축은행 PBA-LPBA 챔피언십 LPBA 결승전에서 3시간 20분에 걸친 혈투 끝에 정수빈(NH농협카드)을 세트스코어 4-3(11-10, 11-9, 10-11, 7-11, 11-5, 5-11, 9-4)으로 물리쳤다. 

이로써 임경진은 데뷔 6시즌 만에 첫 우승의 기쁨을 맛봤다. 앞선 두 차례 결승전에서 모두 풀세트 접전 끝에 준우승에 머물렀던 임경진은 이번에도 풀세트 상황을 맞았다. 하지만 이번에는 집중력을 유지하며 '2전 3기' 끝에 정상에 섰다.

[사진]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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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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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우승으로 임경진은 상금 4000만 원과 랭킹 포인트 2만 점을 추가했다. 시즌 누적 상금은 5700만 원으로 늘어났으며, 시즌 랭킹 역시 종전 6위에서 4위로 뛰어올랐다.

경기는 시종일관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임경진이 초반 두 세트를 먼저 따내며 앞서갔으나, 정수빈에게 3, 4세트를 내준 뒤 5세트를 가져오며 다시 승기를 잡는 듯했다. 하지만 6세트를 다시 헌납하며 승부는 마지막 7세트로 이어졌다.

[사진]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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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임경진의 노련미가 빛났다. 4-4로 팽팽하던 8이닝째, 임경진은 결정적인 뱅크샷에 이어 옆돌리기 득점까지 성공시키며 9-4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임경진은 경기 후 "이전에는 욕심을 내고 경기를 하면 지는 경기가 많았다. 3번째 결승전인데 겸험이 쌓이고 욕심을 버린 게 큰 도움이 된 것 같다"면서 "3월 월드챔피언십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앞으로는 기복 없이 꾸준하게 성적을 내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 PB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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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번 대회 '웰컴톱랭킹'(상금 200만 원)은 2차 예선에서 LPBA 역대 최고 애버리지인 3.571을 기록한 응우옌호앙옌니(베트남에스와이)에게 돌아갔다.

대회 마지막 날인 2일에는 김종원(웰컴저축은행)과 응우옌꾸옥응우옌(베트남하나카드), 다니엘 산체스(스페인웰컴저축은행)와 응우옌득아인찌엔(베트남)의 PBA 준결승전이 열린다. 우승 상금 1억 원이 걸린 대망의 결승전은 같은 날 밤 9시에 펼쳐진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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