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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지방선거 덮치지 않을까 매우 염려"

중앙일보

2026.02.01 19:04 2026.02.01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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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일 "장동혁 디스카운트가 이번 지방선거를 덮치지 않을까 하는 염려가 매우 크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회를 방문한 자리에서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 사퇴 요구와 관련한 질문이 나오자 "이것은 저 혼자만의 염려가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 각 지자체장 출마자들도 상당히 노심초사하고 있을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오 시장은 이날 '국민의힘-서울시 부동산정책협의회' 참석을 위해 여의도를 찾았다.

오 시장은 "서울 25개 자치구와 경기도에 국민의힘 소속 자치단체장들 숫자가 굉장히 많다"며 "이분들이 말씀은 안 하셔도 속은 숯검댕이일 것"이라고 했다.

이어 "(장 대표는) 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관계를 정리하는 '절윤'을 분명한 기조로 하고 나서야 비로소 국민들께 '국민의힘 후보들을 선택해달라'는 말씀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점에 대한 입장이 분명하게 정리되지 않으면 제 입장도 달라질 게 없다"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장 대표 체제가 '당원 게시판 여론 조작'을 이유로 한동훈 전 대표에 대해 제명 처분을 내리자 장 대표를 비롯한 지도부의 사퇴를 요구해왔다.

오 시장은 "장동혁 리스크로 지방선거에서 수도권 대패의 결과로 이어진다면 그때 가서 책임을 묻는 것보단 지금 강력한 목소리로 (장 대표의) 노선 변화를 요구하는 것이 더 필요한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정혜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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