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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신인 서준오-최주형, 김원형 감독 칭찬에 "갈 길 멀지만 힘납니다!"

중앙일보

2026.02.01 20:33 2026.02.01 2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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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아기곰' 투수 듀오가 첫 스프링캠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두산이 올해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에서 지명한 최주형(20)과 3라운드에서 뽑은 서준오(21) 얘기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두산 신인 투수 최주형. 사진 두산 베어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두산 신인 투수 서준오. 사진 두산 베어스
이들은 1라운드 지명자인 외야수 김주오(19)와 함께 프로 첫 시즌부터 1군 스프링캠프에 동행했다. 두산 관계자는 "최주형과 서준오는 호주 시드니 1차 캠프에서 세 차례 불펜 피칭을 진행했는데, 코칭스태프의 합격점을 받았다"며 "김원형 감독, 정재훈·가득염 투수코치 모두 '아직 실전 등판 전이지만, 좋은 능력을 갖추고 있다'며 호평했다"고 귀띔했다.

서준오는 지난달 27일(31구)과 30일(52구)에 이어 지난 1일 48구를 던졌다. 최주형은 지난달 29일(35구)과 31일(40구)에 이어 2일 33구를 소화했다. 정재훈 투수코치는 "두 선수 모두 신인인데도 잠재력이 확실히 좋아 보인다"며 "서준오는 주눅 들지 않고 자신의 페이스대로 공을 던진다. 직구는 물론이고, 체인지업의 완성도도 신인답지 않다"고 평가했다. 또 "최주형은 표정은 긴장한 것 같은데, 투구는 확실히 보여준다. 주 무기 스플리터를 더 가다듬는다면 (프로에서도) 통할 수 있다"며 "지금처럼 좋은 모습을 계속 보여준다면 경쟁력을 증명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두산 신인 투수 최주형. 사진 두산 베어스
최주형은 "이 시기에 시속 140㎞대 중반 구속이 나오고 있다는 점이 만족스럽다. 두 번째 피칭 때 감독님께서 내 스플리터를 칭찬해주셔서 자신감이 올랐다"며 "주 무기 스플리터를 더 가다듬는 한편 직구와 커브, 슬라이더 모두 완성도를 높이고 싶다. 아직은 보완할 점이 많지만, 여러 형과 경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확실히 준비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호주 시드니 스프링캠프에 한창인 두산 신인 투수 서준오. 사진 두산 베어스
서준오는 "7개월 만에 50구 넘게 던졌더니 몸은 힘들지만, 감독님과 코치님들이 칭찬해주셔서 힘을 받았다. 아직 갈 길이 먼데, 스스로 세운 기준이 낮지 않기 때문에 더 끌어올리고 싶다"고 했다. 이어 "캠프에서 잘해야 형들과 경쟁할 자격을 얻는다"며 "올해 깨져도 보고, 또 좋은 모습도 보여주면서 프로 무대를 느껴보고 싶다. 이를 위해 아프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배영은([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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