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울산, 손찬익 기자] 울산의 첫 프로 야구단이자 KBO 최초 시민구단인 울산 웨일즈의 창단식이 열리는 2일, 문수야구장은 이른 시간부터 축제 분위기로 물들었다.
야구장 안팎에는 축하 현수막이 바람에 펄럭였고, 그라운드에서는 리허설이 한창 진행됐다. 새로운 팀의 출발을 알리는 설렘이 구장을 가득 채웠다. 리허설이 이어진 그라운드에는 설렘과 긴장감이 교차했다.
울산 웨일즈는 이날 오후 3시 문수야구장에서 공식 창단식을 열고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김두겸 울산시장과 허구연 KBO 총재 등 500여 명의 내빈이 참석할 예정이다. 김두겸 시장의 기념사를 시작으로 김철욱 울산광역시체육회장의 창단사, 허구연 총재의 격려사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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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대 사령탑은 두산 베어스 원클럽맨 출신 장원진 감독이다. 수석코치에는 2024 프리미어12 대표팀 배터리 코치를 지낸 최기문 코치가 선임돼 배터리 파트까지 겸임한다. 투수진은 박명환 코치와 정재복 코치가 각각 선발과 불펜을 맡고, 김대익(타격), 임수민(수비), 안상준(주루·수비), 황선일(외야 수비·타격) 코치가 각 분야를 책임진다. 트레이닝 파트에는 강민철, 김태훈 코치가 합류해 선수단 컨디션 관리를 맡는다.
키움 히어로즈 출신 내야수 변상권과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투수 김도규를 비롯해 남호, 조제영(이상 투수), 김수인, 최보성(이상 내야수) 등 1군 무대를 경험한 선수들도 다수 합류했다. 일본 프로야구 출신 오카다 아키타케와 고바야시 주이도 합격자 명단에 포함됐다. 김동엽, 공민규, 심재민도 비공개 테스트를 통해 추가 합류를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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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은 5일 훈련, 1일 휴식 일정으로 11일까지 문수야구장에서 훈련을 소화한 뒤 12일부터 28일까지 제주 강창학 구장에서 첫 전지훈련을 진행하며 조직력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선수들은 울산 웨일즈 유니폼을 입고 맞이하는 첫 시즌을 향해 각오를 다지고 있다.
울산 웨일즈는 삼성 라이온즈, KT 위즈, 롯데 자이언츠, KIA 타이거즈와 함께 퓨처스리그 남부리그에 편성돼 첫 시즌을 치른다. 울산 웨일즈의 시간이 이제 본격적으로 흐르기 시작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