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은행권, 압류 방지 ‘생계비 계좌’ 일제 출시…월 250만원까지 보호

중앙일보

2026.02.01 21:20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KB국민은행 여의도 본점 창구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연합뉴스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들이 2일 압류 방지 전용 생계비 계좌를 일제히 출시했다.

이번 상품은 지난 1일부터 시행된 민사집행법 개정 시행령에 따른 것으로, 해당 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압류 금지 생계비’로 지정돼 채권자에 의한 압류나 가압류 대상에서 제외된다. 월 최대 입금 가능 금액은 250만원이다.

연령 제한 없이 개인 고객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전 금융기관을 통틀어 1인당 1계좌만 개설할 수 있다.

은행권은 이 계좌를 통해 채무조정 절차를 밟고 있거나 일시적인 재정적 어려움을 겪는 고객들이 최소한의 생활비를 안정적으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 시중은행 관계자는 “생계비 계좌에 입금된 금액은 압류나 가압류, 상계 등으로부터 보호된다”며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도 기본적인 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제도적 안전망을 제공하는 취지”라고 설명했다.



정재홍([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