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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제, '그래미' 오프닝 열고 아쉬운 무관..저스틴 비버 '속옷 무대' 화제 [Oh!쎈 이슈]

OSEN

2026.02.01 2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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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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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선미경 기자] 그룹 블랙핑크 멤버 로제가 ‘그래미’ 무대를 찢었다.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지만, 역사적인 오프닝을 장식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드가 1일 오후 8시(현지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렸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의 OST ‘골든(Golden)’의 수상에 이어 로제와 그룹 캣츠아이의 공연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로제는 팝스타 브루노 마스와 이날 시상식 오프닝 공연을 장식했다. 세계적인 히트곡 ‘아파트(APT.)’의 무대를 꾸미며 기립 박수와 떼창을 유도했다. 화려한 밴드 세션과 자유분장한 에너지, 여유 있는 퍼포먼스가 돋보이는 공연으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무대 시작과 함께 브루노 마스에게 볼뽀뽀를 하는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

그래미 어워드 해설을 맡은 대중음악평론가 김윤하는 “어떤 공연을 해도 시작과 끝이 가장 중요하다. 로제와 브루노 마스의 멋진 무대로 봐서 반가웠다. 록스타 같다는 이야기를 많이 했다. 원곡보다 훨씬 강렬한 느낌으로 브루노 마스와 함께 하나의 밴드가 된 느낌으로 무대를 뒤집어 놓은 듯했다. 즐겁게, 흥겹게 무대를 즐기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3개 부문 후보에 올랐던 로제의 수상은 아쉽게 불발됐다. 로제는 올해의 노래, 올해의 레코드상,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상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K팝 여성 아티스트가 후보로 지명된 것이 사상 처음인 만큼 기대를 모았지만, 아쉬운 무관이었다. 그럼에도 로제는 오프닝 공연으로 강렬한 인상과 여운을 남겼다.

[사진]하이브 제공.

[사진]하이브 제공.


캣츠아이는 ‘베스트 뉴 아티스트’ 후보 8팀이 꾸미는 특별 무대로 강렬한 공연을 완성했다. 이날 캣츠아이는 히트곡 ‘날리(Gnarly)’의 무대를 꾸몄다. 백스테이지를 활용한 무대 구성과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무대를 꽉 채웠다. 여유로운 퍼포먼스로 객석에서 기립박수를 받기도 했다. 캣츠아이 역시 수상은 불발돼 아쉬움을 남겼지만, 존재감을 입증하는 무대였다.

화려한 축제 속에 시선을 사로잡는 화제의 공연도 있었다. 최근 마약 의혹 등 여러 가지 루머가 불거졌던 저스틴 비버가 속옷과 양말만 착용한 채 공연 무대에 오른 것. 아내 헤일리 비버와 시상식에 참석한 그는 화려함을 빼고 속옷과 양말만 신은 채 무대에 등장, 일렉 기타를 연주하며 보컬에 집중하는 공연을 펼쳤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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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저스틴 비버는 등에 새긴 새로운 문신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일부 팬들은 저스틴 비버의 새 문신이 헤일리의 잡지 표지 촬영 모습인 것 같다며 관심을 모았다. 헤일리 비버는 객석에서 남편의 무대를 흐뭇하게 바라보고 있었다.

이들 부부는 이날 레드카펫에서 ‘아이스 아웃(ICE OUT)’ 배지를 달고 참석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이스 아웃’은 미국 이민세관집행국(ICE)의 강압적인 단속을 비판하는 것. 저스틴 비버 부부 뿐만 아니라 푸에르토리코 출신 가수 배드 버니, 빌리 아일리시, 신인상을 수상한 올리비아 딘 등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강경한 이민단속 정책 등을 규탄하는 목소리를 냈다. /[email protected]


선미경([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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