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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과 싸우고 SNS 사진 바꾸고 재계약 미루고.. 비니시우스, 레알 민심 '갈라치기'

OSEN

2026.02.02 0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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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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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필주 기자] 비니시우스 주니오르(26, 레알 마드리드) 때문에 팬들의 민심도 반으로 나뉘었다. 

영국 'BBC'는 2일(한국시간) 비니시우스가 라요 바예카노와의 라리가 22라운드 홈 경기에서 전반 15분 선제골을 터뜨린 직후 관중석을 향해 유니폼 엠블럼 키스 세리머니를 펼쳤으나 현장에 있던 팬들의 반응은 엇갈렸다고 전했다. 

기사에 따르면 비니시우스는 최근 몇 달간 베르나베우에서 가장 많은 야유를 받는 선수로 전락했다. 득점력 빈곤이 표면적인 이유지만, 본질은 그의 태도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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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임 사비 알론소(45) 감독과의 공개적인 불화는 물론, 교체 시 보여준 불손한 태도는 레알의 품격을 중시하는 팬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는 것이 매체의 분석이다. 

특히 비니시우스가 지난 달 야유를 받은 후 소셜 미디어(SNS) 프로필 사진을 레알 유니폼에서 브라질 대표팀으로 바꾼 행위는 팬들과 '기 싸움'을 벌였다. 또 2027년 만료되는 계약 연장 제안을 알론소 감독과의 불만을 핑계로 거절하며 구단을 압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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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C 스포츠 칼럼니스트 기옘 발라게는 비니시우스에 대해 "승리를 가져다주길 기대하는 선수이자, 레알 선수다움의 본질과 가장 멀다고 느끼는 선수"라며 "비니시우스는 많은 팬들에게 매우 이질적으로 느껴진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의 경기 중 반응, 행동, 전 감독 알론소와의 공개적인 갈등, 알바세테에게 패한 컵대회에서 벤치에서 보인 존중 부족으로 보이는 태도까지, 모두 팬들의 감정을 자극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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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베르나베우(홈 구장)에서 야유를 받은 뒤 인스타그램 프로필 사진을 레알에서 브라질로 바꾼 것, 그리고 자신의 피부색을 존중하지 않는 이들을 지적한 행동조차 일부 팬들에겐 불필요한 갈등을 만드는 것으로 비친다"고 덧붙였다. 

계속해서 발라게는 "비니시우스는 도발적이고 오만해 보이지만, 다른 선수들이 받는 '중립적 해석'을 얻지 못한다"면서 "그런 지속적인 의심은 지치게 만들며, 변동성을 낳는다. 베르나베우는 변동성을 좋아하지 않는다. 완벽한 딜레마"라고 강조했다.

비니시우스는 올 시즌 성적도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모든 대회를 통틀어 8골에 머물러 있다. 37골을 기록 중인 킬리안 음바페(28)와는 비교조차 민망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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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비니시우스는 이날 시즌 5번째 경고를 받으며 다음 주 발렌시아 원정에 나설 수 없게 됐다. 이를 두고 일부 팬들 사이에서는 "인종차별 논란이 있는 메스타야 원정을 피하기 위해 일부러 카드를 세탁한 것 아니냐"는 비아냥까지 쏟아지고 있다. /[email protected]


강필주([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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