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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1주기..구준엽 제작 추모 동상 눈물바다→강원래·최시원 참석 [Oh!쎈 이슈]

OSEN

2026.02.02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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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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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하수정 기자] 클론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의 사망 1주기를 맞아, 대만 현지에서 눈물의 제막식이 열렸다.

2일(현지시간) 대만 매체에 따르면, 구준엽을 비롯한 서희원의 유족들은 대만 금보산(진바오산) 추모공원 내 비림 명인 구역에서 고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제막식을 진행했고, 구준엽이 직접 제작한 추모 동상이 공개되자 많은 지인들이 오열했다.

제막식에는 남편 구준엽, 서희원의 모친, 여동생 서희제 등이 참석했고, 구준엽과 절친한 클론 강원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등도 참석했다. 이 외에도 고인과 친분이 두터웠던 대만 연예인들이 자리해 유족들은 위로했다. 

특히 이번 추모 조각상은 구준엽이 직접 디자인한 것으로, 안타깝게 세상을 떠난 아내 서희원에 대한 마음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구준엽이 천을 걷어내자, 두 손을 가슴에 포갠 흰색 동상이 모습을 드러냈고, 단아한 분위기의 고 서희원과 닮아 눈길을 끌었다. 

현지 매체는 서희원의 제막식 내내 하늘에서 비가 쏟아졌다며, 모친과 여동생 등은 고인의 추모상을 보고 눈물을 흘렸다고 전했다. 사위 구준엽은 깊은 슬픔 속에서도 장모를 위로했으며, 모친은 조각상을 끌어안고 오열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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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구준엽과 서희원은 20년 전 연인이었다가 2022년 극적으로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으며 한국과 대만 양국에서 ‘세기의 커플’로 불렸다. 그러나 결혼 1년도 채 되지 않아 사별의 아픔을 겪었다.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가족과 함께 일본 여행 중 독감에 걸린 뒤 급성 폐렴으로 합병증이 발생해 사망, 충격을 안겼다. 향년 48세. 갑작스러운 비보에 구준엽과 유가족은 일본에서 화장 절차를 마친 뒤 유해를 대만으로 옮겼고, 여러 논의 끝에 대만 진바오산(금보산)에 안장했다.

이후 구준엽은 지금까지도 아내의 묘소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1년 째 찾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비가 쏟아지는 날이나 폭염 속에서도 묘역을 찾아 먼지 하나 없이 정성껏 관리하며, 매일 새 꽃과 사진을 올려두고 서희원이 즐겨 마시던 커피와 빵, 때로는 직접 만든 국수까지 놓아두고 있다. ‘서희원의 꿈을 자주 꾸느냐’는 질문에 그는 "당연하다"고 답하며 깊은 그리움을 내비쳤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 역시 “형부는 매일 언니가 묻힌 금보산에 가서 밥을 먹는다”며 “집에는 언니의 초상화가 가득해 언젠가 전시회를 열 수도 있을 것”이라고 전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구준엽의 변함없는 애도 속에 건강을 걱정하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현지 매체들은 서희원 사망 이후 구준엽의 체중이 10kg 이상 감소했다고 보도했다. 특히 서희제가 참석한 ‘제60회 골든벨 시상식’ 이후 열린 가족 모임에서 포착된 구준엽의 수척해진 모습이 안타까움을 더했다. 서희제의 둘째 딸 릴리는 “구준엽 삼촌은 여전히 매주 우리 집에 와 함께 저녁을 먹는다”며 “너무 마른 모습에 가족들이 고기와 채소를 계속 챙겨드린다. 건강해지셨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구준엽은 오는 3일 방송 예정인 KBS2 예능 ‘셀럽병사의 비밀’에 출연한다. 제작진은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대만 현지에서 만난 구준엽의 선공개 영상을 공개했는데, 영상 속 그는 아내가 잠든 진바오산 묘역을 매일 찾고 있었다. 이를 전하던 MC 장도연은 끝내 말을 잇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현장 역시 숙연한 분위기에 잠시 녹화가 중단됐다는 전언이다.

/ [email protected]

[사진] SNS, KBS2 제공


하수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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