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 조작과 암호화폐 등 가상자산 시세 조종을 적발하는 데 인공지능(AI) 시스템이 도입된다.
2일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는 온라인에서 허위 사실 유포, 종목 추천 등 이상 징후를 포착하는 ‘사이버 이상 거래 탐지 AI 시스템’을 가동한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AI 시스템은 과거 이상 거래 가능성이 있다고 분류됐던 종목과 온라인 게시글, 스팸 문자 신고 내역, 유튜브 영상 등을 학습했다. 아울러 해당 종목의 주가 변동 자료를 분석해 자체 지표를 만들었다. 이렇게 축적된 규칙을 토대로 온라인 게시글, 스팸 문자 등을 모니터링해 주가가 이례적으로 급등하거나 미공개 정보를 이용한 것으로 의심될 경우 위험도를 점수화한다. 이후 거래소 등 담당자가 실제 이상이 있는지 살피는 방식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AI 시스템으로 불공정 거래를 사전에 적발하는 등 효율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