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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한동훈, 출마 안할 듯…마크롱도 국회 경험 없어"

중앙일보

2026.02.02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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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뉴스1
김종인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은 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가 오는 6·3 지방선거에 출마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 전 위원장은 2일 채널A 라디오쇼 '정치시그널'에 출연해 "우리나라 정치의 사고방식대로 할 것 같으면 어디 출마를 해야 한다 얘기를 하는데 한동훈 대표가 그와 같은 선택을 안 하리라고 본다"며 "꼭 무슨 출마를 해야 정치를 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 자체가 잘못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자기 나름대로 국민을 상대로 해서 대한민국 미래를 위한 어떠한 비전을 제시하느냐에 따라서 성공할 수도 있고 실패할 수도 있다"며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사례를 언급했다.

김 전 위원장은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도 아무런 국회 경험 없이 2년 동안 자기 나름대로 정당을 만들어서 프랑스 장래를 국민들에게 계속 설득하면서 호응을 얻었기 때문에 대통령이 될 수 있었다"며 "반드시 의회에 들어가야만 정치를 할 수 있다고 생각할 필요 없다"고 말했다.

그는 "오히려 밖에서 자유롭게, 그동안 우리 정당들이 해결하지 못한 문제를 짚어가면서 국민들에게 호소하는 것이 오히려 한 전 대표가 앞으로 정치 일정을 이끌어나가는데 효과적이지 않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김 전 위원장은 장동혁 대표가 당명과 정강정책을 바꾸는 것에 대해선 "별다른 효과가 없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전 위원장은 "늘 얘기하지만 박근혜 대통령 탄핵 뒤 새누리당에서 자유한국당으로 이름을 바꾸고 정강정책을 바꾸고 그랬다"며 "그런데 무슨 효과가 있었나. 아무 효과도 없고 당은 점점 쪼그라들고 말았는데. 그와 같은 전철을 지금 밟고 있는 것이 지금 국민의힘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김은빈([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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