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홍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야구 운영 부문 사장 앤드류 프리드먼은 새 시즌을 앞두고 고민이 많아졌다.
다가오는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대회 때문이다. 주축 선수들의 WBC에 참가하는 만큼 팀 운영을 두고 고민을 할 수밖에 없다.
프리드먼 상장은 “선수들이 WBC 대회에서 조국을 대표하는 게 얼마나 큰 자부심인지 잘 알고 있다”며 “선수들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협력할 것이다. 선수들의 상황을 이해하고, 어떻게 효과적으로 경기를 운영할 수 있을지 고민한다”고 전했다.
2026시즌 대비 캠프가 시작된다. 즉 2026년 새로운 시즌 개막 날짜가 금세 다가온다는 뜻이다. 그만큼 집중해서 시즌을 대비해야 한다. 그런데 3월에 WBC 대회가 열린다. 팀마다 이 대회에 내보내는 선수들이 있다.
다저스에서는 일본 대표로 오타니 쇼헤이와 야마모토 쇼이노부가 출전한다. 오타니는 2026년 ‘투타겸업’ 복귀를 준비하는 상황. 팔꿈치 수술 이후 오랜만이 ‘풀시즌’ 투타 겸업을 하려고 한다.
그래서 다저스는 ‘슈퍼스타’ 오타니의 컨디션에 온 신경을 기울일 수밖에 없다. 데이브 로버츠 감독을 포함 구단은 오타니가 WBC 대회에서는 투수를 하지 않길 원했다. 결국 오타니는 지명타자로만 일본 대표로 뛰게 됐다.
[사진] 야마모토 요시노부.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월드시리즈 MVP 야마모토는 일본 대표 선발투수로 대회에 참가한다. 지난해 유일하게 선발 로테이션을 거르지 않고 시즌을 보낸 투수가 야마모토다. 게다가 그는 포스트시즌에서도 많이 던졌고, 잘 던졌다. 그의 어깨는 충분한 휴식이 필요하다. 그래서 구단은 야마모토의 참가도 신경 쓸 수밖에 없다.
주전 포수 윌 스미스는 미국 대표로 출전할 예정이다. 체력 소모가 큰 포지션이 포수다. 프리드먼 사장의 고민이 클 수밖에 없다. 타자, 투수, 포수 주력들이 함께 시즌을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다.
물론 WBC 대회에 참가하지 못하는 다저스 주축들도 있다. 무키 베츠는 아내의 출산 예정일이 겹쳐 불참을 결정했다. 또 베테랑 내야수 미구엘 로하스는 보험 문제로 WBC 대회에 나가지 못하게 됐다.
그런데 아직 WBC 명단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 다저스 소식을 전하는 ‘다저스네이션’은 “3월에 열리는 WBC 대회에 참가한다고 발표한 다저스 선수는 4명이다. 하지만 각 팀이 명단을 확정할 시간이 아직 남았다. 더 많은 선수가 대회에 나갈 가능성이 있다”고 주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