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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99원 생리대' 뜨자 품절 대란…주문량 50배 치솟았다
중앙일보
2026.02.02 14:41
2026.02.02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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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이 지난 1일부터 판매한 '99원 생리대'가 50일치 재고가 모두 소진되며 일시 품절됐다.
3일 쿠팡 홈페이지에 따르면, 쿠팡 자체브랜드(PB) 자회사 씨피엘비(CPLB)의 '루나미' 생리대 제품 중 '롱 팬티라이너'와 '오버나이트' 등 일부 제품을 제외한 나머지 제품들(중형·대형·입는 오버나이트 등)이 모두 동난 상태다.
앞서 쿠팡은 중형 생리대 가격을 개당 120∼130원에서 99원으로, 대형 생리대는 140∼150원대에서 105원으로 내렸다.
중대형 생리대가 통상 200∼300원에 판매되고, 다른 유통사 PB 제품도 120원 수준에 판매되는 점을 고려하면 국내 최저가 수준이라는 게 쿠팡의 설명이다.
1일부터 주문량이 상품별로 평소의 최대 50배로 치솟으면서 약 50일치 재고에 해당하는 물량이 모두 소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쿠팡은 "주문량이 평소보다 크게 늘면서 준비한 물량이 조기에 소진됐다"며 "빠른 재입고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쿠팡이 '사재기' 방지를 위해 하루에 제품당 1개만 주문할 수 있도록 제한하면서 다량포장 제품에 주문이 더욱 몰린 것으로 보인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달 20일 국무회의에서 국내 생리대 가격이 해외보다 비싸다고 지적하면서 기본적인 품질의 저가 생리대를 만들어 무상 공급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한 바 있다. 시장이 고급화 제품 위주로 형성되면서 소비자 선택권이 제한된다는 취지였다.
이 대통령의 언급 이후 유한킴벌리·LG유니참 등이 중저가 생리대 제품을 출시하겠다고 밝히는 등 업계의 발 빠른 대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마트24도 2월 한 달간 생리대 증정·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현예슬(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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