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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년 반짝’ 김범수의 20억 FA 계약, 어떻게 조상우와 연봉이 같나…조상우 승부수, 2년 후 옵트 아웃 성공할까

OSEN

2026.02.02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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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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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한용섭 기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는 스프링캠프 출발 직전에 불펜투수 3명과 계약하며 뒷문을 강화했다.

KIA는 1년 전 트레이드로 데려온 조상우(32)와 2년 최대 15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총액 8억 원, 인센티브 2억 원) FA 계약을 했다.

또 한화 이글스에서 FA 자격을 얻은 김범수(31)를 3년 총액 20억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총액 12억 원, 인센티브 3억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두산 베어스에서 옵트 아웃으로 자유로운 신분이 된 홍건희(34)는 1년 7억 원(연봉 6억 5000만 원, 옵션 5000만 원) 계약으로 영입했다. 총 42억원으로 불펜투수 3명을 붙잡는데 성공했다.

한화가 협상에 미온적이었던 김범수에게 KIA는 20억 원에 베팅했다. 업계 예상보다 높은, 적지 않은 금액이다. 농담으로 자주포 한 대 값(약 80억 원)을 언급했던 김범수는 1/4 가격에 첫 FA 계약을 했다.

특히 김범수는 조상우와 비슷한 대우를 받았다. 계약금을 제외하고, 연 평균 금액은 조상우가 5억 원, 김범수도 5억 원이다. 두 선수는 똑같이 계약금 5억 원을 일시불로 받고, 매년 연봉 4억 원과 인센티브 1억 원을 받는 계약 조건이다. 조상우가 3년 계약을 했더라면, 김범수와 같은 3년 20억 원이 됐을 터.

KIA 타이거즈 제공

KIA 타이거즈 제공


2015년 1차 지명으로 한화 이글스에 입단한 김범수는 2025년까지 481경기(538⅔이닝) 27승 47패 5세이브 72홀드 탈삼진 484개 평균자책점 5.18을 기록했다. 지난해 73경기(48이닝) 2승 2세이브 6홀드 평균자책점 2.25의 커리어 하이 성적을 기록했다. 좌완 원포인트로 이닝 수는 적었다.

조상우는 2013년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1순위로 넥센 히어로즈에 입단해 2025년까지 415경기(479⅓이닝)에 등판해 39승 31패 89세이브 82홀드 탈삼진 485개 평균자책점 3.21을 기록했다.

KIA는 2024시즌이 끝나고 FA 장현식(4년 52억 원)을 LG 트윈스에 뺏기고, 키움 히어로즈에서 조상우를 트레이드로 데려왔다. 조상우는 지난해 72경기(60이닝) 6승 1세이브 28홀드 평균자책점 3.90을 기록했다. 팀내 홀드 1위였지만, 기대치보다는 약간 부진했다.

조상우는 2025년 WAR 1.03이었다. 누적 WAR은 12.47이다. 김범수는 커리어 하이를 찍은 2025년 WAR이 1.33이었다. 그러나 2023년 WAR 0.14,  2024년 WAR 0.01 등 2025년을 제외하곤 매년 0.1~0.7 사이였다. 11년간 누적 WAR이 3.08에 불과하다.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조상우가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조상우가 출국길에 오르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타 구단에서 수요가 없었던 조상우는 KIA와 헐값(?) 계약을 하면서 2년 후 재도전 기회를 포함시켰다. 조상우는 2년 동안 일정 기준 이상의 성적을 낼 경우, 2027시즌이 끝나고 KIA와 비FA 다년 계약 협상을 한다. 만약 KIA와 다년 계약에 합의하지 못하면,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된다. KIA가 조건없이 방출, 조상우는 보상선수와 보상금 없이 다른 9개 구단과 협상이 가능한 옵트 아웃 조항을 포함시킨 것이다.

김범수는 2022년 78경기(66이닝) 3승 7패 27홀드 평균자책점 4.36을 기록했고, 2023년 76경기(62⅓이닝) 5승 5패 1세이브 18홀드 평균자책점 4.19를 기록했다. 이 때 성적과 비슷하게 던져준다면 20억 몸값을 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김범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rumi@osen.co.kr

[OSEN=김포공항, 민경훈 기자] 2026시즌 스프링캠프 나서는 KIA 코칭스태프와 외국인 선수들이 23일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일본 아마미오시마로 출국했다.지난해 미국 캘리포니아 어바인에서 훈련했던 KIA는 일본 가고시마현의 외딴섬인 아마미오시마로 1차 훈련지로 정했다. KIA 김범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6.01.23 /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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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용섭([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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