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개혁 법안 처리를 위해 5일부터 본회의를 여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3일 더불어민주당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민주당은 국회의장에게 강력히 5일 본회의 개최를 요구한 상태"라며 "국민의힘은 개혁 법안 처리에 반대하는 입장이어서, 오늘이나 내일 오전 정도에 국회의장이 일정을 정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당초 85건의 민생 법안만 본회의에 올려 여야 합의로 처리하는 계획에서, 개혁 법안도 처리하는 방안으로 입장을 바꾼 것으로 보인다.
김 원내대변인은 "5일 본회의가 소집된다면 개혁 법안 2, 3개를 포함한다고 했는데, 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게 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어떤 법을 할지에 대해서는 말할 단계가 아니"라며 "최소 2개 정도 처리하겠다는 게 우리의 기본적인 입장"이라 밝혔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이재명 대통령도 입법 지연 때문에 국정 과제 수행에 지연이 있다고 하신 만큼, 민주당은 개혁 법안을 2월 중으로 처리하고, 3월에 민생 법안에 집중하자는 입장인 만큼 (본회의에서) 개혁 법안을 처리하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어 "국민의힘은 개혁 법안을 처리하면 민생 법안도 못한다고 발목 잡는데, 그 태도는 국민이 다 보고 계시기에 판단은 국민이 할 것"이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