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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가 근육맨’ 타우파토푸아, 밀라노 올림픽 오륜기 기수로

중앙일보

2026.02.02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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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7월 23일 일본 도쿄 신주쿠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0 도쿄올림픽 개막식.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태권도)가 기수로 입장하고 있다. 리우올림픽과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 세 번째로 통가 기수로 등장했다. 연합뉴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등 여러 차례 올림픽 개회식에서 상의 탈의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던 ‘통가 근육맨’ 피타 타우파토푸아(42)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개회식 오륜기 기수로 선정됐다.

대회 조직위원회는 2일(현지시간) 타우파토푸아를 포함해 총 10명의 개회식 오륜기 기수를 발표했다. 타우파토푸아는 6일 이탈리아 밀라노 산시로 올림픽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개회식에서 엘리우드킵초게(케냐), 난민팀 최초의 올림픽 메달리스트 신디 은감바, 체조 올림픽 메달리스트 레베카 안드라드(브라질), 아키바다다토시일본 전 히로시마 시장, 필리포 그란디·니콜로 고보니(이탈리아), 마리암부카 하산(니이지리아) 등과 함께 오륜기를 들고 입장한다.

이탈리아 최초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올림픽 챔피언 프란코노네스와 이탈리아 쇼트트랙 국가대표 마르티나 발체피나는 코르티나담페초에서 오륜기 기수를 맡는다. 이번 대회 개회식은 올림픽 사상 처음으로 밀라노와 코르티나담페초 두 도시에서 동시에 열린다.

지난 2018년 2월 9일 오후 강원도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에서 남태평양 섬나라 통가의 크로스컨트리 스키 국가대표 피타 니콜라스 타우파토푸아가 웃통을 벗고 국기를 들고 입장하고 있다
태권도 선수 출신인 타우파토푸아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 통가 대표 기수로 등장해 상의를 벗고 입장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종목을 바꿔 크로스컨트리 스키 선수로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 출전했고, 당시 강추위 속에서도 같은 모습으로 개회식에 나서 다시 주목받았다.

그는 2020 도쿄 하계올림픽 개회식에서도 통가 기수로 입장했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는 통가 해저 화산 폭발 피해로 출전하지 못했고, 2024 파리 하계올림픽에서는 태권도와 카누 종목에 도전했으나 예선에서 탈락했다.



배재성([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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