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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 겨울 이적시장 마무리..."조용했던 맨유, 1685억 쓰며 떠들썩한 맨시티"

OSEN

2026.02.02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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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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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프리미어리그의 유럽 겨울 이적시장이 닫혔다. 수백억이 오갔고, 방향은 분명히 갈렸다. 

영국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3일(한국시간) 프리미어리그 20개 구단의 1월 이적시장 최종 결과를 정리했다. 이번 겨울 시장의 키워드는 '맨체스터 시티의 과감함'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정적'이었다.

가장 많이 쓴 팀은 맨시티였다. 맨시티는 크리스털 팰리스에서 마크 게히, 본머스에서 앙투안 세메뇨를 영입하며 약 8500만 파운드(약 1685억 원)를 투자했다. 즉시 전력 보강에 초점을 맞춘 선택이었다. 반면 맨유는 단 한 명의 영입도 없이 시장을 마쳤다. 방출과 임대만 이어졌고, 1군 보강은 없었다.

토트넘은 부상 위기에 대응했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코너 갤러거, 산투스에서 소우자, 하츠에서 제임스 윌슨을 데려왔다. 대신 지난 시즌 팀 내 최다 득점자 브레넌 존슨을 크리스탈 팰리스로 보내는 결단도 내렸다.

첼시는 또 한 번 '정리'에 방점을 찍었다. 1군 영입은 없었고, 라힘 스털링과의 계약을 종료했다. 아론 안셀미노와 다트로 포파나를 스트라스부르로 임대 보내며 자매 구단 활용 기조를 유지했다.

리버풀은 조용했다. 유의미한 즉시 전력 영입 없이 유망주 정리에 집중했다. 그 사이 첼시가 노리던 19세 수비수 제레미 자케를 렌에서 가로채며 막판 존재감을 남겼다.

아스날 역시 대형 보강은 없었다. 50만 파운드에 제이든 딕슨을 영입하는 데 그쳤고, 진첸코를 아약스로 보내며 스쿼드를 정리했다.

이적시장 최대 이변 중 하나는 크리스탈 팰리스였다. 구단 역대 최고 이적료를 깨고 울버햄튼에서 요르겐 스트란드 라르센을 데려왔다. 동시에 맨시티로 마크 게히를 보내며 수비 핵심을 내줬다.

이 밖에도 풀럼은 맨시티에서 오스카 보브를 2700만 파운드(약 535억 원)에 영입했고, 웨스트햄은 카스테야노스와 파블로 펠리페를 동시에 데려오며 공격과 수비를 보강했다. 뉴캐슬과 맨유는 '영입 없음'이라는 공통점을 남겼다.

돈을 쓴 팀과 쓰지 않은 팀의 간극은 분명했다. 1월은 늘 응급처치의 시장이다. 누군가는 결단을 내렸고, 누군가는 침묵을 택했다. 그 선택의 결과는 남은 시즌 테이블 위에서 드러난다. /[email protected]


정승우([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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