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시 쇼크(충격)’ 여파로 5% 넘게 급락했던 코스피 지수가 하루만에 급반등하며 종가 기준 최고치로 마감됐다. 3일 코스피는 장 초반 급등세에 매수 사이드카(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가 발동되기도 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6.84% 오른 5288.08에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전날 대비 3.34% 오른 5114.81로 출발해 오름폭을 가파르게 키워나간 끝에 전고점인 지난달 30일 5224.36을 넘어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033억원과 2조1684억원을 순매수했고, 개인은 2조 937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각각 11.37%와 9.28% 상승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현대차(+2.82%), LG에너지솔루션(+2.89%), 삼성바이오로직스(+2.22%), SK스퀘어(+8.12%) 등도 일제히 상승했다.
가파른 급등세에 이날 오전 9시 26분에는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 프로그램 매수호가가 5분간 일시 정지됐다. 사이드카는 선물가격 상승 (5%이상, 1분 이상)으로 향후 5분간 유가증권시장의 프로그램 매수호가 효력이 정지되는 기능이다. 전날에는 코스피200 선물 지수가 5% 넘게 급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는데, 이날은 강한 급등에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은 전장 대비 4.19% 오른 1144.33에 마감됐다. 외국인과 개인이 각각 894억원과 7198억원을 순매도했고, 기관이 8567억원 순매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