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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감 선거 레이스 시작…5선 의원, 전직 교육부 장관 등 출마 러시

중앙일보

2026.02.02 23:00 2026.02.02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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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동시지방선거를 120일 앞두고 광역자치단체장과 교육감 선거 예비후보자 등록이 시작된 3일 서울 종로구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에서 관계자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6월 전국동시지방선거를 네 달여 앞두고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이 시작됐다. 서울과 경기 등 수도권에서는 전직 장관, 의원 등이 출마를 예고하면서 관심이 커지고 있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오는 6월 3일 치러지는 지방선거 출마를 희망하는 이들은 이날부터 5월 13일까지 예비후보로 등록할 수 있다.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선거사무소 설치와 선거 운동용 명함 배부, 공약집 판매 등 일부 선거 운동이 가능하다.

서울에선 10여명이 예비 후보로 거론돼 단일화 과정에서부터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진보 진영에서는 강민정 전 국회의원, 김현철 서울교육자치시민회의 대표(전 서울교육청 대변인), 홍제남 다같이배움연구소장(전 오류중 교장), 한만중 전국교육자치혁신연대 상임대표(전 서울교육감 비서실장)가 이미 출마 의사를 밝혔다.

보수 진영에선 류수노 전 방송통신대 총장, 이건주 전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현장대변인, 임해규 전 두원공대 총장 등이 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2024년 서울교육감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조전혁 전 의원과 신평 변호사도 출마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강 전 의원, 홍 소장, 류 전 총장, 임 전 총장은 첫 날 예비후보 등록을 마쳤다. 2024년 보궐선거에 출마했던 윤호상 전 서울미술고 교장도 이날 오전 예비후보로 등록했다.

정근식 서울교육감은 아직 출마를 공식화 하진 않았다. 다만 오는 7일 출판기념회를 여는 등 관련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정 교육감은 정식 후보자 등록 일정인 5월에 임박해 출마 선언을 할 것이란 관측이 우세하다.

진보·보수 진영은 각각 단일화 기구를 꾸린 상태다. 진보 진영에선 ‘2026 서울민주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위원회’, 보수 진영에선 서울뿐 아니라 경기·인천의 교육감 후보를 추리기 위한 ‘좋은교육감후보 추대시민회의’를 각각 지난달 출범했다. 각 진영에서는 진영별 단일화를 거쳐 오는 4월 무렵까지 최종 후보자를 결정한다는 계획이다.

교육계에선 이번 교육감 선거의 최대 격전지로 경기도를 꼽는다. 인지도 높은 정치인들이 잇따라 출마 뜻을 밝혔기 때문이다.

진보 진영에선 유은혜 전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5선 국회의원 출신인 안민석 전 의원, 성기선 가톨릭대 교수(전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 박효진 경기교육연대 대표(전 전교조 지부장)가 출사표를 냈다. 이들은 오는 4일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단일화 계획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보수 진영에선 현직인 임태희 교육감이 유력 후보로 거론된다.



이보람([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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