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닫기

'탈세의혹' 김선호, 차은우 닮은꼴..가족 법인으로 정산금 수령 "본인 요청"[Oh!쎈 이슈]

OSEN

2026.02.02 23:13

  • 글자크기
  • 인쇄
  • 공유
글자 크기 조절
기사 공유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출연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배우 김선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8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8일 오후 서울 코엑스 메가박스에서 영화 ‘귀공자’(감독 박훈정) 언론 시사회가 진행됐다.배우 김선호와 강태주, 김강우, 고아라가 출연하는 영화 ‘귀공자'는 필리핀 불법 경기장을 전전하는 복싱 선수 마르코 앞에 정체불명의 남자 귀공자를 비롯한 각기 다른 목적을 지닌 세력들이 나타나 광기의 추격을 펼치는 이야기를 그리는 작품으로 오는 21일 개봉된다. 배우 김선호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6.08 / [email protected]


[OSEN=김나연 기자] 배우 김선호가 탈세 의혹에 휩싸인 가운데, 전 소속사에 속했을 당시 1인기획사를 통해 정산금을 받아온 사실이 드러나 의혹에 힘을 더하고 있다.

3일 김선호의 현 소속사 판타지오는 OSEN에 "2024년 1월 법인 설립 이후 일시적으로 (이전 소속사로부터) 정산받은 것이 맞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전 소속사 측은 OSEN에 "배우가 요청한 곳으로 정산금을 입금했을 뿐"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선호는 판타지오와 별도로 운영하는 가족 법인을 만들어 실질적인 탈세를 한 정황이 보인다는 의혹에 휩싸였다. 알려진 바에 따르면 김선호는 서울 용산구에 위치한 본인의 자택 주소지로 별도의 공연 기획사 법인을 만들어 운영 중이며, 사내 이사는 김선호의 부모님이다. 이런 가운데 김선호가 법인 은행을 이용해 부모에게 적게는 수백 만원에서 수천 만원에 달하는 월급을 줬으며, 이 법인으로부터 월급을 받은 부모들은 매달 다시 김선호에게 월급을 이체한 정황이 포착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밖에 김선호의 부모는 이 법인 소유 카드를 이용해 생활비와 유흥비를 결제하고 부친은 담뱃값과 노래주점 결제비 등을 법인카드로 충당했고, 타고 다니는 차량도 법인 명의로 등록돼 있다고.

이에 회사 비용을 늘려 손금 처리하는 방식으로 법인세를 줄이려는 의도라며, 법인 카드 사적 유용은 업무상 배임 및 횡령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하지만 소속사 판타지오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과거 1인 법인은 연극 제작 및 연극 관련 활동을 위해 설립된 것이며,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다. 판타지오로 이적하면서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고 현재는 관련 법률과 절차에 따라 폐업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해명했다.

[OSEN=민경훈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 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오는 16일 공개 예정.배우 김선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1.13 / rumi@osen.co.kr

[OSEN=민경훈 기자] 1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 더 그레이트 홀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이 사랑 통역 되나요?' 제작발표회가 열렸다.다중언어 통역사 주호진(김선호)이 글로벌 톱스타 차무희(고윤정)의 통역을 맡게 되면서 펼쳐지는 예측불가 로맨틱 코미디. 오는 16일 공개 예정.배우 김선호가 포토타임을 하고 있다. 2026.01.13 / [email protected]


하지만 이날 김선호가 이전 소속사에 소속됐을 당시인 2024년 1월 설립한 1인 법인 '에스에이치두'로 연예 활동에 대한 정산금을 받아왔다는 보도가 등장하며 논란을 재점화 했다. 김선호 개인으로 소득이 잡힐 경우 지방세 포함 최고 49.5%의 소득세가 잡히지만 법인 소득으로 처리할 경우 최고 19%의 법인세 혜택을 받을수 있는 만큼 세율 차이를 노린 조세 회피 행위로 보인다는 주장이다.

더군다나 "실제 사업 활동은 1년 여 전부터 이루어지지 않았다"는 입장문 역시 일각에서는 '횡령/배임 논란'으로 키우는 불씨가 될 수도 있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사업 활동이 없었음에도 법인카드가 사용되고 부모님께 월급이 나간 것이 사실이라면 세법상 '업무무관 비용(가지급금)'에 해당되며 이는 결국 법률적으로 '횡령'이나 '배임'의 성격으로 해석될 여지가 있다는 것.

또한 법인의 주소지와 김선호 거주지의 주소지가 같아 페이퍼 컴퍼니 의혹까지 더해진 상황. 이는 최근 국세청으로부터 200억원 대 세금 추징을 통보받은 가수 겸 배우 차은우의 사례와 닮아 있어 더욱 논란이 되고 있다. 차은우 또한 모친이 설립한 페이퍼 컴퍼니를 통해 100억원이 넘는 소득세를 탈세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는 상황. 김선호 측은 "절대 고의적인 절세나 탈세를 목적으로 설립된 법인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지만, '위장 법인' 의혹을 벗기 위해서는 실질적인 사업 활동 수행 여부에 대한 소명이 이루어질 필요가 있어 보인다.

한편 김선호는 최근 넷플릭스 '이 사랑 통역 되나요?'에 출연했다. 차기작으로는 티빙 '언프렌드', 디즈니+ '현혹', tvN '의원님이 보우하사' 등의 공개를 앞둔 가운데, 탈세 의혹에 휩싸이며 차기작 공개 계획에도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쏠리고 있다.

/[email protected]

[사진] OSEN DB


김나연([email protected])

많이 본 뉴스

      실시간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