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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성연인과 결혼' 크리스틴 스튜어트 "여친 손잡고 다니지 말라" 충고 들어 [Oh!llywood]

OSEN

2026.02.03 01:33 2026.02.03 0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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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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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크리스틴 스튜어트(Kristen Stewart)가 과거 여성과의 연애를 숨기라는 조언을 받았던 사실을 털어놓으며, 커밍아웃을 결심하게 된 이유를 솔직하게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최근 ABC 뉴스 ‘라이브 프라임 타임 위드 린지 데이비스’에 출연해 자신의 성 정체성과 공개적인 선택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부분적인 삶(partial life)을 살고 싶지 않았다”며 “누군가는 자신의 존재를 숨기느라 온전히 살아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스튜어트는 과거 자신이 신뢰하고 사랑했던 주변 인물들로부터 “여자친구와 손을 잡고 다니지 않는 편이 커리어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는 조언을 들었다고 고백했다. 그는 이에 대해 “그건 결국 나에게 불완전한 삶을 살며 누군가를 배제하는 시스템을 유지하라는 말이었다. 나는 그럴 수 없었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이어 “내 연애를 세세히 공개하고 싶어서가 아니라, 숨기지 않고 살아가는 것이 중요했다”며 “이미 공개적인 자리에서 여자친구의 손을 잡고 있었고, 더 이상 도망치고 싶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그는 자신의 선택이 “다른 사람들의 문을 여는 계기가 되길 바랐다”고도 밝혔다.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2017년 스스로를 양성애자라고 밝힌 데 이어, 같은 해 ‘SNL’ 모노로그에서 “난 완전 게이다”라고 말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후 프랑스 가수 소코(Soko), 모델 스텔라 맥스웰(Stella Maxwell)과의 연애 사실을 공개했고, 2019년부터 교제해 온 각본가 딜런 마이어(Dylan Meyer)와 2025년 4월 결혼했다.

한편 그는 최근 영화 '물의 연대기'로 감독 데뷔를 하며 배우를 넘어 창작자로서의 행보도 이어가고 있다. 스튜어트는 “할리우드에서 배우는 종종 존중받지 못한다”며 “감독으로 작품을 설명할 때 처음으로 ‘생각하는 사람’으로 대우받는 느낌을 받았다”고 말해 업계 현실에 대한 소신도 드러냈다.

자신을 숨기지 않겠다는 선택, 그리고 그 선택이 가져온 변화. 크리스틴 스튜어트는 여전히 자신의 방식으로 경계를 넓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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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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