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토 수장 키이우 방문…"평화협정 체결 즉시 병력 전개"
EU집행위원장도 이달 우크라 방문 예정
(로마=연합뉴스) 민경락 특파원 = 마르크 뤼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무총장이 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를 방문했다고 로이터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뤼터 사무총장은 이날 우크라이나 의회 연설에서 "평화협정이 체결되는 즉시 군사 파견에 동의한 나토 국가들의 군대가 우크라이나에 전개될 것"이라고 밝혔다. 종전 협상과 관련해선 "평화 합의에 이르려면 어려운 선택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뤼터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우선요구 목록'(PURL)을 통해 우크라이나 방공 미사일의 90%를 공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PURL은 우크라이나가 필요한 무기를 제시하면 나토 회원국들이 미국 정부에 돈을 보내 미국산 무기를 조달하는 방식이다.
그는 이날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함께 키이우의 한 기념비를 방문해 전사 장병을 추모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도 러시아 침공 4주년을 맞아 이달 중 우크라이나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