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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 없이 로봇만 200대 등장"…中서 열리는 신박한 갈라쇼

중앙일보

2026.02.03 04:34 2026.02.03 0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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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로봇기업 애지봇이 예고한 로봇 갈라쇼. 사진 애지봇 소셜미디어 캡처

로봇 산업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중국에서 한 스타트업이 휴머노이드 로봇 200여대를 동원한 갈라쇼를 예고했다.

3일 중국 계면신문에 따르면 로봇기업 애지봇(Agibot·즈위안로보틱스)은 오는 8일 오후 8시(현지시간) 전 세계를 대상으로 대형 로봇 공연 행사인 '로봇의 신기한 밤'을 연다고 밝혔다.

이 행사의 가장 큰 특징은 사람 출연자 없이 갈라쇼 모든 과정을 로봇이 주도한다는 것이다. 200여대의 로봇이 무대에 올라 노래, 춤, 런웨이 등을 선보이며 관객과 소통할 예정이다.

계면신문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대규모로 참여하는 공연은 세계 최초라고 전했다. 애지봇은 이번 갈라쇼에서 상호작용·운동·다중협업 등 자사의 핵심 기술을 종합적으로 선보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중국 콘텐트 플랫폼 망고TV와 애지봇 공식 플랫폼, 로봇 개발자로 유명한 애지봇 최고기술책임자(CTO) 펑즈후이의 온라인 계정을 통해 생중계된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애지봇은 유니트리와 함께 중국의 '로봇 굴기'를 상징하는 기업으로 평가받는다. 블룸버그 통신은 최근 애지봇의 지난해 휴머노이드 로봇 출하량이 5168대로 세계 1위를 기록했다고 보도했다.

이 기업은 중국 IT 기업 화웨이 출신의 천재 과학자 펑즈후이가 2023년 창업했으며, 화웨이에서 컴퓨팅 제품 부문을 이끌던 덩타이화가 최고경영자(CEO)를 맡고 있다.



김지혜([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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