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장우영 기자] 아내를 잃은 슬픔 속에 대만에 홀로 남은 구준엽을 향해 현지 시민들의 따뜻한 위로가 이어지고 있다.
3일 방송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서희원 사후 대만 현지의 분위기와 구준엽을 향한 교민 및 시민들의 반응이 공개됐다.
방송 화면 캡처
방송에 따르면 구준엽은 서희원이 떠난 지 1년이 지났음에도 한국으로 돌아오지 않고 대만에 머물고 있다. 그가 매일 찾는 금보산 묘역 근처의 상인들과 시민들은 구준엽의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보고 있었다. 한 시민은 인터뷰에서 “구준엽 씨가 정말 많이 야위었다. 처음엔 못 알아볼 정도였다”며 “지극히 한 사람만 사랑하는 순정파의 모습에 많은 대만 사람들이 감동하고 또 슬퍼하고 있다”고 전했다.
방송 화면 캡처
특히 현지 여론은 서희원의 전 남편과 구준엽을 대조하며 구준엽에게 더욱 깊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전 남편이 이혼 후에도 각종 루머를 양산하며 서희원을 힘들게 했던 것과 달리, 구준엽은 어떤 가짜 뉴스에도 침묵을 지키며 묵묵히 아내와 처가 식구들을 챙겼기 때문이다. 방송은 그가 얻은 ‘국민 형부’라는 타이틀이 단순한 인기가 아닌, 그의 진심에 대한 대만 국민들의 화답임을 강조했다.
제작진이 포착한 구준엽은 묘소에서 아내를 위한 식사를 차리고, 태블릿으로 생전 영상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이를 본 현지 교민들은 “매일 왕복 3시간을 오가는 정성이 대단하다”, “진정한 사랑이 무엇인지 보여주는 것 같다”며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방송 화면 캡처
구준엽의 순애보에 스튜디오에서 이를 전하던 MC들도 눈물을 떨어뜨리며 깊게 슬퍼했다. 장도연은 “제작진이 구준엽과 이야기를 잠시 나눴는데, 한참 동안 아무 이야기도 하지 못했다고 한다. 모든 질문에 돌아오는 답이 눈물이었다. 너무 힘들어 하면서도 하고 싶어했던 이야기 중 하나는 희원이를 사랑하는 사람들로부터 그녀가 잊히지 않았으면 한다는 말을 전했다”고 말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