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주성씨 상태가 이상한데 필로폰을 한 것 같습니다. (형사 D) "
" 네 발로 갈래, 내가 신고할까. "
" 아버지가 신고해주세요. "
" 내 아들이 마약에 취해 있으니 지금 체포해주세요. "
" 마약의 유혹을 이겨낼 수 없었어요. ‘하자’는 갈망과 ‘하면 안 된다’는 자제력이 마음속에서 싸웠지만 ‘하자’에 항상 졌지요. 아버지가 ‘네 발로 갈래, 내가 신고할까’라고 하셨을 때 ‘더는 나 자신을 어떻게 통제할 수가 없다. 법의 처벌을 받아 강제로 끊어야 한다’는 생각을 했어요. "
" 윗집과 우리 집 사이에 영화 ‘기생충’처럼 누군가 기생하듯 사는 게 보이고 저와 대화를 했어요. 예컨대, ‘너 뭐 잘못했어. 다 자백해’라고 추궁하면 제가 무릎 꿇고 혼자 죄를 말했어요. ‘몇 동 몇 호로 가봐’라고 하면 제가 그 집을 찾아가서 문을 두드리기도 했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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