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윤유선, 이성호 부부가 등장했다.
판사 퇴직 후 변호사로 새로운 삶을 살게 된 이성호는 업무를 마친 후 윤유선의 연극을 보러 나섰다. 바쁜 일이 없으면 꼭 찾는다는 윤유선의 공연. 이성호는 숨죽여 연극을 감상한 후 “울컥했다. 눈물이 (날 것 같았다)”라고 말했고, 윤유선은 “에겐남”이라고 놀렸다.
이성호는 아내의 연기에 대해 “대사가 다 글자고 읽어봐도 재미가 없다. 그걸 외워서 연기를 하는데 글자들이 살아 움직이더라. ‘저건 아무나 할 수 있는 게 아니구나’. 무대 올라가서 하는 거 보면 연기의 어떤 경지라고 할까”라고 평했다.
만 5세에 데뷔해 52년 연기 생활을 한 윤유선은 “고3 때 잠깐 쉬고 거의 쉰 적이 없는 것 같다. 일을 힘들게 생각하지 않아서 지치지 않는 것 같았다”라고 말했다.
이성호는 “부산에 살 때였다. 두 아이를 키워야 하는 엄마로서, 집안일이 많을 때이기도 했다. 어린이 드라마를 한다고 하더라. 지나고 보니 드라마 촬영 현장이 모든 게 서울에 있더라. 아이 둘만 나에게 맡겨 놓고 혼자 촬영을 하고 오는 경우가 있었다. 그때 너무 힘들었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윤유선은 “옆집 아저씨도 아니고 아빠다. 당연히 해야 할 일이다. 아무도 없는 부산에 가서 남편만 보고 3년을 살았는데”라며 이성호가 당연한 일을 했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