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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이 먼저 대시…20년 돌아 만난 ♥구준엽, 대만 뒤흔든 국민 형부 [핫피플]

OSEN

2026.02.03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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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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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구준엽과 서희원의 영화 같은 사랑 뒤에는 1990년대 대만 대중문화를 뒤흔든 그룹 ‘클론’의 폭발적인 신드롬이 있었다.

3일 방송된 KBS2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두 사람의 첫 만남을 가능케 했던 당시 클론의 위상과 시대적 배경을 집중 조명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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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진모 음악 평론가는 방송에서 “1996년 클론의 등장은 충격을 넘어선 혁명이었다”고 평가했다. 현진영과 와와 출신의 춤꾼들이 결성한 클론은 서구적인 힙합 베이스에 한국적 멜로디를 접목해 독보적인 스타일을 구축했다. 특히 데뷔 2년 차에 일본 진출 대신 선택한 대만행은 이들의 운명을 바꿀 ‘신의 한 수’가 되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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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대만은 한국보다 대중문화 개방도가 높았지만, 클론과 같은 강렬한 남성미는 전무후무했다. 한국에서는 규제 대상이었던 선글라스, 배꼽티, 삭발 패션은 대만 젊은이들에게 해방감을 선사하며 신드롬을 일으켰다. 구준엽은 대만 여성들이 꼽은 ‘가장 섹시한 남자 1위’에 선정됐으며, 당시 대만 총통의 손녀까지 팬클럽에 가입할 정도로 인기는 국빈급이었다.

이러한 ‘클론 열풍’ 속에서 운명적인 만남이 이루어졌다. 대만판 ‘꽃보다 남자’로 국민 배우 반열에 오른 22살의 서희원은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구준엽을 만났다. 대만 문화 평론가는 “서희원은 평소 한국 문화를 동경했고, 구준엽의 공연을 보고 먼저 호감을 표했다”고 전했다. 서희원의 적극적인 대시로 두 사람은 국경을 넘은 비밀 연애를 시작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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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두 사람의 연애는 철저한 비밀이었으나, 파파라치가 찍은 사진 한 장으로 세상에 알려졌다. 추운 날씨에 외투 한 벌을 함께 두르고 다정하게 걷는 모습은 큰 화제를 모았으나, 이는 곧 시련의 시작이었다. 당시 아이돌의 연애를 금기시했던 소속사의 강력한 반대와 활동 제약 압박에 29살의 구준엽은 결국 이별을 통보해야만 했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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