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 - 너는 내 운명’(이하 동상이몽2)에는 윤유선, 이성호 부부가 등장했다.
윤유선은 “결혼하고 나서 인터뷰 요청이 많았는데 안 하다가 오늘 같이 오니까 어색하다. 제가 데뷔하는 기분이다. 신경이 많이 쓰인다”라며 ‘동상이몽2’ 출연 소감을 전했다.
이성호는 “결혼할 때 인터뷰 요청을 극구 사양했다. ‘검은 머리 파뿌리 될 때까지 살겠다’는 말을 법조인으로서 거짓말은 못 하겠다. 그 당시 이혼 사건도 많이 하다 보니.. 사실대로 말할 순 없지 않냐”라고 말했다. 윤유선은 남편의 멘트가 웃기다며 남다른 웃음 취향을 드러냈다.
이성호는 “27년간 다 거절을 했다. 아내 혼자만 나와서 얘기하고 늘 이미지를 좋게 했다. 어떤 사람도 (아내를) 나쁘게 얘기하는 걸 못 봤다. 사실대로 말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 방송에 나가면 폭망하게 될 거야”라며 아내의 실체를 폭로할 것을 예고했다.
[사진]OSEN DB.
이성호는 “후회할 수도 있다. 이렇게까지 일반인처럼 이야기하는 게 처음이다. 판사라는 직업이 가지는 무거운 이미지, 과묵한 이미지가 있다. 그걸 너무 가볍게 얘기하고 있는 게 아닌가”라며 걱정 가득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이성호의 말이 길어지자 윤유선은 “말을 짧게 하는 게 좋다고 생각한다. 옛날엔 다 재밌다고 생각했는데 점점 얘기가 길어진다. 나이 들수록 말 짧게 해야 된다고 많이 이야기한다”라고 말했다.
이후 두 사람은 결혼 25주년을 맞아 추억의 장소에서 데이트를 즐겼다. 이성호는 윤유선이 자신을 먼저 좋아했다며 자신 덕분에 윤유선이 결혼을 할 수 있게 된 것이라고 고백했다. 그러나 이야기를 하면 할수록 이성호가 윤유선을 더욱 좋아하는 게 느껴졌고 두 사람의 알콩달콩한 모습에 모두가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