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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만나 180도 바뀐 故서희원 삶…영상 통화 프러포즈 재조명 [순간포착]

OSEN

2026.02.0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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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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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20년 전 그 번호를 그대로 쓰고 있어서, 우리는 다시 만날 수 있었습니다.” 구준엽과 서희원의 러브스토리는 마치 영화와도 같았다.

3일 방송된 ‘셀럽병사의 비밀’에서는 이별 20년 만에 기적처럼 재회해 부부의 연을 맺었으나, 죽음으로 다시 이별하게 된 두 사람의 드라마틱한 서사를 다뤘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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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사업가와 결혼했던 서희원은 10년 만에 파경을 맞았고, 이 소식을 들은 구준엽은 용기를 내어 20년 전 저장해 둔 번호로 전화를 걸었다.

첫사랑이 더 기억에 깊게 남는 부분을 두고 이낙준 전문의는 이를 두고 “끝나지 않은 일에 대해 뇌가 더 강하게 기억하는 ‘자이가르닉 효과’가 두 사람의 재회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10대 후반과 20대 초반, 가장 강렬했던 첫사랑의 기억은 세월을 뛰어넘어 다시 불타올랐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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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회 과정은 한 편의 영화였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외국인 입국이 제한된 상황에서, 구준엽은 “가족이 되면 만날 수 있다”며 영상 통화로 프러포즈를 했다. 한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구준엽은 곧바로 대만으로 향했고, 자가격리 해제와 동시에 서희원과 감격적으로 재회했다. 서희원의 동생 서희제는 “형부를 만난 뒤 언니가 다시 아이처럼 웃기 시작했다”며 행복했던 결혼 생활을 증언했다.

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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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후 구준엽의 삶도 180도 바뀌었다. 그는 아내를 위해 대만에서 활발한 DJ 활동과 광고 촬영을 이어가며 ‘국민 형부’, ‘국민 사위’라는 애칭까지 얻었다. 돈에 큰 관심이 없었던 과거와 달리, 가족의 보금자리를 마련하고 아내를 지키기 위해 헌신적으로 일하는 가장의 모습을 보여주었다.

하지만 행복은 너무나 짧았다. 재회 3년 만인 2025년, 서희원은 지병 악화로 세상을 떠났다. 서희원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지만 구준엽은 1년이 지난 지금도 매일 묘소를 찾아 함께 하고 있다. 죽음조차 갈라놓지 못한 이들의 사랑이 남긴 긴 여운은 안방 시청자들의 심금을 울렸다. /[email protected]


장우영([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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