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李대통령 "다주택자보다 집값 폭등 고통받는 국민이 우선"
중앙일보
2026.02.03 16:27
2026.02.0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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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은 4일 부동산 투기 목적의 다주택자보다 급등한 집값으로 어려움을 겪는 국민이 정책적으로 더 배려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엑스(X·옛 트위터)에 토지거래허가구역 내 세입자 거주 주택을 보유한 다주택자는 양도소득세 중과 유예 종료일인 오는 5월 9일까지 주택 처분이 어렵다는 취지의 언론 사설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미 4년 전부터 매년 종료가 예고됐던 제도인데, 대비하지 않은 것은 다주택자 본인의 책임 아닌가”라며 “부동산에 투자·투기하면서 ‘어차피 또 연장되겠지’라는 부당한 기대를 가진 사람들보다 집값 폭등으로 고통받는 국민이 우선 배려받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난달 23일 양도세 중과 추가 유예를 검토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힌 이후, 연일 관련 메시지를 내며 부동산 시장 안정화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고 있다.
전날에도 그는 서울 강남 3구를 중심으로 매물이 증가하고 있다는 보도를 소개하며 “‘효과 없다’, ‘매물 안 나온다’는 식의 엉터리 보도도 많다”며 “그런 허위 보도를 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비판한 바 있다.
정재홍(
[email protect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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