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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부인 질 여사 전남편, 자택서 아내 살해 혐의로 재판행

중앙일보

2026.02.0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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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 바이든 여사의 전남편 윌리엄 스티븐슨.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전 미국 대통령의 부인 질 바이든 여사의 전남편이 3일(현지시간) 아내 살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AP통신에 따르면, 윌리엄 스티븐슨은 지난해 12월 28일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자택에서 아내 린다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가정불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거실에 의식 없이 누워있는 린다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븐슨은 당국의 수사를 거쳐 전날 1급 살인 혐의로 체포됐으며, 50만 달러(7억2000만원)의 보석금을 내지 못해 구금된 상태다.

질 여사는 스티븐슨의 기소에 대해 입장을 내지 않겠다고 밝혔다.

스티븐슨은 질 여사와 1970년부터 1975년까지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질 여사는 1977년 델라웨어주의 연방 상원의원이던 바이든과 결혼했으며 2021년부터 4년간 영부인으로 백악관 생활을 했다.

스티븐슨은 2020년 바이든이 민주당 대선후보였던 시절 질 여사와 바이든의 불륜설을 주장하기도 했다. 자신과 이혼하기 전부터 질 여사가 바이든과 깊은 관계였다는 것인데, 바이든은 1975년 질 여사를 처음 만났다는 입장이다. 바이든은 3년 전인 1972년 첫 아내와 딸을 교통사고로 잃었다.

스티븐슨은 2024년 보수매체 뉴스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질 여사가 화가 많고 못된 사람이라면서 이혼과정이 순탄치 않았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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