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최이정 기자] 피에스타 출신 솔로 아티스트 옐(YEL)의 신곡 ‘나르시시스트(Narcissist)’ 뮤직비디오가 AI 기반 제작 방식으로 주목받고 있다.
옐은 지난 2일 음원 공개와 함께 신곡 ‘나르시시스트’의 뮤직비디오를 선보였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AI 기술을 활용해 제작된 영상으로, 감각적인 연출과 서사적인 구성으로 눈길을 끈다.
뮤직비디오는 나르시시스트에게 가스라이팅을 당한 순수한 영혼이 점차 붕괴되며 파국으로 치닫는 과정을 그렸다. 어른들을 위한 잔혹동화 같은 애니메이션 장면과 인물의 내면 감정을 표현한 무용수의 퍼포먼스 신이 교차되며, 이야기의 긴장감을 단계적으로 쌓아 올린다. 서사는 점점 어두워지며 곡이 가진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극대화했다.
음원 역시 기존 옐의 이미지와는 다른 보컬 톤과 장르적 선택을 통해 절제된 긴장감과 밀도 높은 사운드를 완성했다. 감정의 균열과 관계의 왜곡을 섬세하게 담아낸 사운드는 뮤직비디오의 서사와 맞물리며 몰입도를 높인다.
[사진]OSEN DB.
옐은 이번 AI 뮤직비디오 제작에 대해 “AI로 작업하면서 상상했던 이미지를 하나의 결과로 고정하지 않고 여러 방향으로 확장해볼 수 있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미지 생성부터 영상 완성까지 많은 시행착오와 반복적인 수정이 필요했지만, 첫 도전임에도 불구하고 만족스러운 결과를 얻었다”고 밝혔다.
이어 “기획과 편집 단계에서는 여전히 제작자의 고민과 시간이 중요하다”며 “AI가 모든 과정을 대신해주는 것은 아니지만, 앞으로 음악의 분위기와 메시지를 시각적으로 구현하는 데 있어 의미 있는 도구가 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옐의 신곡 ‘나르시시스트(Narcissist)’는 지난 2일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