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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진기어 둔 채 트렁크 열다 참변…20대 여성 차·벽 사이 끼여 사망

중앙일보

2026.02.03 18:05 2026.02.03 2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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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현장. 연합뉴스
경기 부천의 한 지하주차장에서 20대 여성이 자신의 차량과 벽 사이에 끼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4일 경기 부천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19분쯤 부천시 원미구 상동의 한 상가건물 지하주차장에서 “사람이 차량과 벽 사이에 끼어 있다”는 신고가 119에 접수됐다.

이 사고로 A씨(29)가 심정지 상태로 119 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CPR) 등 응급처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치료 도중 이날 오전 숨졌다.

사고 당시 A씨의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는 기어가 후진 상태에 놓여 있었고 차량이 뒤로 밀리면서 주차방지턱을 넘어선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트렁크에서 짐을 꺼내던 중 차량과 벽 사이에 끼인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주차방지턱에 걸려 있던 차량이 트렁크가 열리면서 무게가 뒤쪽으로 쏠려 밀린 것으로 보인다”며 “외부 요인은 없는 단독 사망 사고로 보고 수사를 종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현예슬([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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