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가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동서의학 등 6개 단과대학(원)과 경희대학교의료원이 모두 참여하는 융합 심포지엄 ‘매그놀리아 헬스 넥서스(Magnolia Health Nexus)’를 개최한다. 경희대의 의학 계열을 통합해 처음 진행되는 이번 심포지엄의 주제는 ‘융합과 혁신으로 여는 인류의 건강한 미래’다. 행사는 2월 6일 JW 메리어트 호텔 서울에서 진행한다. 행사에는 김진상 총장과 우정택 의무부총장, 오주형 경희대학교의료원장을 비롯한 주요 보직자와 6개 단과대학(원) 교수 및 임상교원, 학생 350여 명이 참석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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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 계열의 핵심 가치 강화, 더 넓은 융합 기반 마련
급격한 기술 발전 속에서 인류를 향한 의학의 본질적 가치 실현을 확대하기 위한 융합연구의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다. 경희대는 다양한 기술 분야와의 융합에 앞서 의학·치의학·한의학·약학·간호학·동서의학 등 다양한 의학 계열이 공유하는 핵심 가치를 강화해 더 넓은 융합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
모든 의학 계열을 보유한 경희대는 이번 행사를 통해 비전을 실현하는 첫걸음을 딛는다. 행사의 명칭인 ‘넥서스(Nexus)’는 단순한 연결을 넘어 서로 다른 학술적 관점이 만나 새로운 가능성을 창출하는 ‘융합의 중심’을 의미한다. 경희대는 지난 2025년 의무부총장을 중심으로 의과대학, 한의과대학, 치과대학, 약학대학, 간호과학대학(간호대학원 포함), 동서의학대학원 등의 다양한 의학 계열 학문 분야를 하나의 의학 클러스터로 결집했다. 이번 행사에서도 이들을 한자리에 모아 학문적 장벽을 허물고 융합연구를 활성화한다. 이러한 시도는 국내외에서 유례를 찾기 어렵다.
행사는 크게 5개의 세션과 부대 행사로 구성했다. ▲개회식 ▲세션 1-초청 강연 ▲세션 2-융합연구 정책 및 지원 ▲세션 3-우수 연구소 및 사업단 소개 ▲세션 4-경희 Fellow & 우수연구자 발표 ▲세션 5-R&D 사업화 전략 및 국제교류 방안 ▲폐회식 등이다. 개회식은 우정택 의무부총장의 개회사 및 환영사로 시작하고, 김진상 총장과 오주형 의료원장이 축사를 전한다. 2025년 말 ‘홍릉 한방·그린바이오 연구협력 및 지역 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필형 동대문구청장과 김용관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영상으로 축사를 전한다. 이후 윤경식 경희의과학연구원장이 경희대 의학 계열의 비전을 선포하며 융합연구 정책을 발표하고, 이번 행사의 취지를 알린다.
세션 1-초청 강연에서는 박영민 국가신약개발사업단장이 ‘바이오산업의 미래와 기회 & 정부의 신약개발 전략과 지원정책’을 주제로 발표한다. 광주과학기술원의 김태 교수는 ‘신경생물학을 넘어서(Beyond Neurobiology)’ 주제의 발표를 준비했고, 한국한의학연구원 김형준 한의과학연구부장은 ‘한의치료의 뇌과학적 기전 연구’를 강연한다.
융합연구 정책 및 지원 세션에서는 보건복지부 김한숙 보험정책과 과장이 ‘바이오헬스, 정책과 기술의 융합’을, 한국연구재단 김성현 뇌·첨단의공학단 단장이 ‘한국연구재단 국가전략 연구사업 및 정책 동향’ 등을 발표한다. 이에 더해 경희대 의과대학 여승근 교수(경희의료원 경희대학교병원 연구부원장 겸 임상의학연구소 소장)가 ‘경희대학교병원 연구중심병원 구축 및 발전 전략’을 발표하고, 경희대 치과대학 곽규환 교수가 ‘Spatial Multi-OMICS: CosMx SMI 활용 전략’ 등을 설명한다. 정책 변화와 경희대의 관련 분야 발전 방안을 구성원과 공유하는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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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 연구 성과, 산업화, 국제교류 실적 공유하며 가능성 탐색
세션 3에서는 경희대 내의 우수 연구소와 사업단을 소개하고, 세션 4에서는 경희대가 연구 분야의 탁월성을 확인해 부여하는 경희 Fellow(연구) 선정 교수들과 우수 연구자의 연구 성과를 공유한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산업화와 국제교류 실적 발표가 이어진다. 이들 세션은 연구와 산업화, 국제교류 실적을 나누며 융합연구와 연구 성과의 산업화, 국제교류 가능성을 탐색하는 시간이다.
심포지엄에서는 경희의 연구 성과 공유를 넘어 연구에 대한 학생들의 의욕을 고취하기 위한 순서도 마련됐다. ‘우수 포스터 시상식’과 ‘우수 교원 시상식’이 그것으로, 교육과 연구가 선순환하는 공동체 의식을 함양하는 것이 목표다.
경희대 우정택 의무부총장은 “이번 심포지엄은 장기간 개별화됐던 6개 단과대학(원)이 한자리에 모여 공동 가치를 확산하는 첫 번째 발걸음”이라며 “이를 통해 의학 계열의 연구 활성화와 대형 대외사업 수주의 확대, 기관 전체의 성장 등의 강력한 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심포지엄의 의미를 설명했다. 이어 “심포지엄을 시작으로 의학 계열 구성원들이 학문적 경계를 넘어 인류의 건강한 미래를 위한 해답을 함께 모색하는 지속 가능한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지난해 ‘연구중심병원’ 인증을 받은 경희대학교의료원은 융합 연구 환경 조성과 지속 가능한 연구지원체계 구축 등을 지속해 추진하고 있다. 경희대학교의료원의 학제 간 협력 구조를 기반으로 중장기 연구 전략을 기획·추진하며 연구와 임상의 융합을 도모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임상 현장과 연구 현장을 유기적으로 잇는 가교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