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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직전 임신견 구조한 여배우..12마리 새 생명까지 살렸다

OSEN

2026.02.03 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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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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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최이정 기자] 배우 알리시아 실버스톤이 안락사 예정이던 임신한 유기견과 새끼 강아지들의 생명을 구한 사실이 전해지며 훈훈한 감동을 전하고 있다.

데일리메일의 3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약 6주 전, 미국 캘리포니아 샌버나디노 지역 동물 보호소에서 과밀 수용으로 안락사 예정이던 임신견의 사연을 접했다. 그는 보호소의 상황을 전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본 뒤, 즉시 헬렌 우드워드 동물 센터(Helen Woodward Animal Center) CEO 마이크 암스에게 이를 전달하며 구조를 요청했다.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NBC 샌디에이고와의 인터뷰에서 “그 아이의 얼굴이 너무 아름답고 사랑스러워서, 망설임 없이 전화를 걸었다”고 밝혔다. 이후 구조팀은 즉각 움직였고, 임신 상태였던 테리어 믹스견은 보호소를 벗어난 직후 무려 14마리의 새끼를 출산했다. 다만 이 가운데 2마리는 안타깝게도 살아남지 못했다.

[사진]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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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견은 크리스마스를 기념해 ‘노엘(Noel)’이라는 이름을 받았으며, 살아남은 12마리의 강아지들은 ‘크리스마스의 12일’을 모티브로 한 이름이 붙여졌다.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안락사 당일에 새끼를 낳았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는다”며 생명의 기적을 전했다.

이후 그는 14세 아들 베어 블루 자리키와 함께 보호소를 방문했고, 결국 강아지 4마리를 임시 보호(포스터) 하기로 결정했다. 그는 “유럽으로 떠나기까지 3주밖에 남지 않았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고 털어놨다.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SNS를 통해 “하루 종일 배설물 치우고, 먹이고, 따뜻하게 살피는 일만 했다. 너무 사랑스럽지만 동시에 완전한 혼돈”이라며 현실적인 보호 후기를 전했다. 이어 “가능하다면 모두 데려오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팔로워들에게 “브리더나 펫숍이 아닌 구조를 선택해 달라”며 보호견 입양을 적극 독려했다. 실제로 실버스톤은 오랜 비건이자 동물권 옹호자로, 반려견들 역시 비건 식단으로 키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알리시아 실버스톤은 1995년작 영화 클루리스(Clueless)로 글로벌 스타덤에 올랐으며, 해당 작품은 최근 미국 의회도서관 국립영화등재부(National Film Registry)에 등재되는 영예를 안았다. 그는 현재 차기작과 TV 시리즈 촬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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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알리시아 실버스톤 SNS


최이정([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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