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지민경 기자] 가수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대만 현지에서 고 서희원의 동상 제막식이 열린 가운데 서희원의 자녀들이 이날 참석하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냈다.
3일(현지 시간) 대만 매체 ET투데이는 고 서희원의 딸과 아들이 지난 2일 열린 고인의 동상 제막식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아 외부에서 논란이 일자, 서희원의 전남편인 왕샤오페이의 현재 아내 마샤오메이가 이에 대한 입장을 전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샤오메이는 아이들이 이날 행사에 참여하지 않은 것에 대해 "두 집안이 어떻게 소통했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아이들은 겨울방학이 시작된 바로 다음 날 베이징으로 돌아갔다. 저는 그저 아이들의 일상을 돌보는 일을 도울 뿐"이라고 답했다.
현재 임신 중인 마샤오메이는 서희원의 자녀들을 지속적으로 돌보고 있으며, 아이들과의 교감에 대해서도 여러 차례 언급한 바 있다. 그는 자신이 직접 두 아이를 등하교시키고, 함께 숙제를 하며, 여행과 요리를 함께 하는 등 아이들 곁을 지키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구준엽과 서희원은 지난 1990년대에 만나 약 2년간 연인으로 교제했으나 헤어졌다. 이후 서희원이 2011년 중국 사업가 왕샤오페이와 결혼해 슬하에 1남 1녀를 낳았으나 2021년 파경을 맞았다. 이에 구준엽이 서희원에게 연락을 취하며 다시 연인이 됐고 2022년 부부가 되어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지난해 2월 2일, 서희원은 일본으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가 폐렴을 동반한 독감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고인의 1주기를 맞은 지난 2일 구준엽을 비롯한 서희원의 유족들은 대만 금보산(진바오산) 추모공원 내 비림 명인 구역에서 구준엽이 직접 제작에 참여한 추모 조각상 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자리에는 구준엽, 서희원의 모친, 여동생 서희제 등 유족들과 구준엽의 지인인 클론 강원래, 슈퍼주니어 멤버 최시원, 생전 고인의 동료들과 지인들이 참석했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