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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서희원 추모식 간 강원래 "구준엽에 연락 않고 갔더니…"

중앙일보

2026.02.03 23:45 2026.02.03 2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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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론 구준엽의 아내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묘지를 찾은 강원래. 인스타그램 캡처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방송인 홍록기가 구준엽의 아내인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강원래는 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지난 2일 대만 타이베이에서 열린 서희원 1주기 추모 행사 참석한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에는 추모 행사장 대기실로 보이는 장소에서 구준엽이 강원래와 홍록기를 맞이하는 모습이 담겼다.

강원래는 “2월 2일이 준엽이의 사랑 서희원이 하늘로 떠난 지 1년 되는 날이라 준엽이에게 연락하지 않고 친구 홍록기와 함께 무작정 타이베이로 갔다”고 밝혔다.

이어 “준엽이는 26년 전 서희원이 선물한 옷이 맞을 정도로 야윈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강원래는 “나와는 작년 여름에 잠깐 봤지만, 록기랑은 오랜만이라 그런지 보자마자 껴안으며 눈물을 쏟았다”며 “한동안 안부도 못 나누고 멍하니 우리 아무 말 없이 눈물만 닦아 냈다”고 했다.
그룹 클론의 강원래와 방송인 홍록기가 구준엽의 아내인 고(故) 서희원(쉬시위안)의 1주기 추모식에 참석했다. 인스타그램 캡처
강원래는 이어 지난해 여름 서희원의 묘지를 처음 찾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구준엽과 관련된 기사를 보다가, 매일 서희원 묘지를 혼자 찾는다는 내용을 접했다”며 “결혼식에도, 장례식에도 함께하지 못한 미안함이 커서 곧장 타이베이로 향했다”고 말했다.

강원래는 “혼자 찾아갈 생각이었지만 ‘혹시 연락될까?’라는 마음에 준엽에게 문자 보내니 묘지 주차장에서 만나자 해서 담날 오전에 바로 만났다”고 했다.

다음날 묘지에서 만난 구준엽이 강원래를 업고 계단을 올랐다. 구준엽은 이후 차로 돌아가 도시락 세 개를 꺼내왔다. 도시락은 각각 서희원, 강원래, 구준엽을 위한 것이었다.

강원래는 “약 40년 전 준엽이 집에 놀러 가면 자주 해줬던 계란 비빔밥이었다”라며 “준엽이가 ‘원래야 인사해 희원이야’, ‘희원아 오랜만에 원래가 왔다. 같이 맛있게 밥 먹자’고 말했다. 전 눈물이 쏟아져 밥을 한 숟가락도 뜨지 못했다. 옆에서 준엽이도 숨죽여 펑펑 울었다”고 전했다.
고(故) 서희원(쉬시위안) 동상을 바라보는 구준엽. 인스타그램 캡처
구준엽과 서희원은 20여 년 전 교제 후 결별했다가 2022년 재회해 결혼했으나, 서희원은 지난해 2월 2일 폐렴 합병증으로 세상을 떠났다.



정시내([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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