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절기에 접어들며 다리의 묵직함과 잦은 쥐를 호소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잠깐 서 있거나 조금만 걸어도 다리가 쉽게 붓고, 밤에 쥐가 반복된다면 단순한 피로나 근육 문제로만 치부하기보다 하지정맥류 가능성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는 것이 혈관 전문의들의 공통된 견해다.
하지정맥류는 정맥 내부 판막 기능이 약해지면서 혈액이 심장 방향이 아닌 반대 방향으로 역류해 발생하는 혈관 질환이다. 초기에는 외관상 큰 변화가 없어 정상적인 다리와 구분이 쉽지 않다. 이 때문에 육안이나 문진만으로는 정확한 진단이 어렵고, 혈관 초음파 검사가 필수로 권장된다.
전문의들은 다음과 같은 증상 중 하나라도 해당될 경우 정밀 검사를 권한다. ▶가족 중 하지정맥류 병력이 있거나 ▶다리 혈관이 만져질 정도로 튀어나온 경우 ▶늘 땡기는 통증과 잦은 쥐 ▶잠시 서 있거나 걸어도 느껴지는 무거움과 부종 ▶발바닥의 저림.열감.냉감 ▶붉거나 푸른 혈관이 보이는 증상 ▶피부병이 자주 생기고 잘 치유되지 않는 경우 등이다.
의학적으로 허리를 기준으로 상부 혈관 질환은 심장 전문의가, 허리 아래 다리 혈관 질환은 하지정맥 전문의가 진료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특히 잠복성 하지정맥류는 겉보기 증상이 거의 없어도 초음파 검사에서 혈액 역류가 확인되는 사례가 적지 않아, 증상이 경미하더라도 검사가 중요하다는 설명이다.
하지정맥류 시술은 보통 20~30분 내외로 진행되며, 동맥 시술도 1시간 30분~3시간 정도 소요돼 일상생활에 큰 부담이 없다. 전문가들은 치료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으로 혈관에 대한 이해와 임상 경험이 풍부한 전문의의 정확한 초음파 판독을 꼽는다.
현재 '하지정맥혈관 전문병원'에서는 하지정맥류가 의심되는 경우 무료 혈관 초음파 검사와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있으며, 내원 편의를 위한 무료 차량 서비스도 운영 중이다. 상담 및 예약은 한국어로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