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금메달을 딴 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3.03.12 / [email protected]
[OSEN=우충원 기자] 2026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중국 언론이 메달 전망을 내놨다. 핵심은 쇼트트랙이었다. 다만 분석 과정에서 한국 대표팀의 위상은 상대적으로 낮게 평가됐다.
소후닷컴은 2일(이하 한국시간) 밀라노·코르티나 동계올림픽에서 중국이 메달 획득 가능성이 높은 종목을 분석하며 쇼트트랙을 최우선 후보로 지목했다. 해당 매체는 중국 쇼트트랙이 여전히 세계 최상위 경쟁력을 갖추고 있으며, 특히 계주 종목에서 현실적인 금메달 가능성이 있다고 짚었다.
중국이 가장 큰 기대를 거는 종목은 남자 5000m 계주와 혼성 2000m 계주다. 소후닷컴은 대표팀 내부 평가와 외부 분석을 종합해 “모든 시선이 계주에 쏠려 있다”고 전했다. 남자 5000m 계주의 경우 최근 세 차례 세계선수권에서 금메달 2개와 은메달 1개를 따냈고, 이번 시즌 월드투어에서도 은메달 3회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전력을 유지하고 있다는 평가다.
혼성 2000m 계주 역시 기대가 크다. 이 종목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처음 도입됐고, 당시 중국이 금메달을 차지했다. 매체는 “선수 구성과 호흡은 한층 성숙해졌지만, 경쟁국 전력도 동시에 강화됐다”고 분석하면서도 여전히 금메달을 노려볼 수 있는 종목으로 분류했다.
이 과정에서 중국은 귀화 선수 린샤오쥔에게도 상당한 비중을 두고 있다. 과거 한국 대표로 올림픽 금메달을 경험했던 그는 8년 만의 올림픽 무대를 앞두고 있으며 계주 종목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해줄 카드로 평가받고 있다.
다만 경쟁 구도에 대한 중국 매체의 시선은 다소 공격적이었다. 소후닷컴은 “현재 세계 쇼트트랙 판도는 과거와 다르다. 오랜 라이벌인 한국 대표팀도 예전처럼 절대적인 지배력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고 언급하며 "한국의 독주 시대는 끝났다"고 평가했다.
[OSEN=민경훈 기자] 12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0m 계주 결승전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하며 금메달을 따고 기뻐하고 있다. 2023.03.12 / [email protected]
그러나 객관적인 성과를 놓고 보면 한국 쇼트트랙의 위상은 여전히 최정상급이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은 금메달 3개, 은메달 1개, 동메달 2개를 수확했고 2022 베이징 대회에서도 금메달 2개와 은메달 3개를 기록하며 꾸준한 경쟁력을 증명했다.
가장 최근 지표는 더욱 분명하다. 지난해 베이징에서 열린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한국은 여자 500m·1000m·1500m, 남자 1000m·1500m, 혼성 2000m 계주까지 석권하며 쇼트트랙 전 종목을 사실상 지배했다. 총 9개 종목에서 금메달 6개, 은메달 4개, 동메달 3개를 따내며 압도적인 성적을 남겼다. 중국 역시 금메달 2개를 포함해 준수한 성과를 거뒀지만, 격차는 분명했다.
흥미로운 점은 중국 매체 역시 한국의 핵심 에이스만큼은 경계했다는 사실이다. 소후닷컴은 최민정의 이름을 따로 언급하며 “여전히 건재하다”고 평가했다. 이어 “한국의 전력은 여전히 강하다. 올해 초 아시안게임에서만 금메달 6개를 따냈다”며 한국 쇼트트랙의 저력을 인정했다.
중국이 계주를 중심으로 금메달 사냥을 노리는 가운데, 한국은 여전히 전 종목에서 메달을 기대할 수 있는 전력을 갖추고 있다. 밀라노 무대에서 중국의 자신감이 현실이 될지, 혹은 한국이 다시 한 번 최강의 자리를 증명할지 시선이 집중된다. /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1위로 골인한 후 기뻐하고 있다. 그러나 이후 기록 측정기 미착용을 이유로 페널티를 받아실격처리 됐다. 2023.03.11 / [email protected]
[OSEN=민경훈 기자] 11일 서울 목동 아이스링크에서 '2023 KB금융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본선 경기가 진행됐다.남자 500m 결승에서 중국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이 페널티로 실격이 된 후 퇴장하며 아쉬워하고 있다. 2023.03.11 / [email protected]